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시리즈 ‘미트 페어런츠(Meet the Parents)’가 4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번 신작의 공식 제목은 ‘포커 인 로(Focker in-Law)’로 확정됐다.
벤 스틸러, 로버트 드 니로, 블라이스 대너, 테리 포로, 오언 윌슨이 전작에 이어 다시 합류하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제목 속 ‘포커(Focker)’는 스틸러가 연기하는 주인공 그렉 포커의 성을 가리킨다.
2000년 개봉한 1편 ‘미트 페어런츠’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친구의 부모를 처음 만나면서 벌어지는 난감한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 전 세계에서 3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2004년 ‘미트 더 포커스(Meet the Fockers)’에서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더스틴 호프먼이 그렉의 부모로 등장했고, 2010년 ‘리틀 포커스(Little Fockers)’까지 이어지며 시리즈가 상업적으로 자리 잡았다.
4편은 전작 각본을 쓴 존 햄버그가 다시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벤 스틸러는 최근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열린 1편 25주년 기념 상영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한 건 등장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다시 불러올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나이가 1편 당시 드 니로의 나이와 같아졌고, 이번엔 내 아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연인을 가족에게 소개하려 한다는 설정이 마치 첫 번째 영화의 거울 같았다”고 밝혔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미 각본을 읽었다고 전하며 “정말 재미있는 시나리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구체적인 줄거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객들은 2026년 11월 25일 북미 개봉일에 맞춰 ‘포커 인 로’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