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차 세계대전 배경에 존 윅 스타일의 액션을 결합한 영화 ‘시수(Sisu)’는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나치군을 상대로 벌이는 처절한 생존극과 상징적인 반려견 캐릭터까지 더해지며 영화는 일약 화제작이 됐다. 단편적인 이야기로 끝날 것 같았던 시수에 후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불과 몇 달 전. 그리고 이제, 시수 2가 11월 21일 북미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시수 2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7개월 남짓 남은 개봉일정을 감안하면 곧 예고편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편 말미, 주인공 아타미(요르마 토밀라 분)는 나치군을 상대로 치열한 사투 끝에 막대한 금을 손에 넣었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후속편에서는 부자가 된 아타미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그리고 그의 과거가 다시 어떤 방식으로 그를 전장으로 끌어들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후속편에는 요르마 토밀라가 다시 주연을 맡으며, 새롭게 리처드 브레이크(킹스타운 시장)와 스티븐 랭(아바타: 불과 재)이 합류한다.
시수는 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극장 개봉 후 Rotten Tomatoes에서 94%라는 높은 신선도 점수를 기록했다. ‘콜라이더(Collier)’의 로스 보나임은 영화 리뷰에서 시수를 “미친 듯한(bonkers)” 작품이라 평가하며, 야르마리 헬란데르 감독의 연출력과 요르마 토밀라의 인간적인 연기가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흥미롭게도, 헬란데르 감독은 이미 2023년에 시수 2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타미가 돈을 얻은 이후에도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갖고 후속 스토리를 구상했으며, “어쩌면 누군가가 다시 그의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암시했다.
시수는 핀란드 황야에서 금을 발견한 한 남자가 나치군의 추격을 피해 목숨과 금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 액션 영화다.
후속편 시수 2는 돈을 손에 쥔 아타미가 과연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그리고 그가 다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새로운 이유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