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의 신작 영화 더 피니션 스킴 (The Phoenician Scheme)이 2025년 5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앤더슨의 12번째 장편 영화로, 2023년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이어 포커스 피처스가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했다. 개봉 시기가 칸 영화제와 겹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 영화 역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처럼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작품은 앤더슨과 그의 오랜 협업 파트너인 인디언 페인트브러쉬(Indian Paintbrush)와 Focus Features 간의 세 번째 협력으로, 2012년 개봉한 문라이즈 킹덤(Moonrise Kingdom) 이후 이어진 파트너십이다. 영화는 5월 30일 북미에서 제한 상영으로 시작되며, 6월 6일부터는 상영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제 배급은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이 맡는다.
더 피니션 스킴의 개봉일은 소니의 가라테 키드 리메이크와 같은 날이며, 확장 상영 주간에는 라이온스게이트의 존 윅 스핀오프 발레리나와 맞붙게 된다.
“가족과 가족 사업의 이야기”
앤더슨은 이번 작품을 로만 코폴라와 공동 집필했으며, 영화의 공식 줄거리는 단순히 “가족과 가족 사업의 이야기”로 소개되고 있다.
베니시오 델 토로가 주연을 맡아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 중 한 명인 자자 코르다(Zsa-zsa Korda)를 연기하며, 그의 딸이자 수녀인 리슬 수녀(Sister Liesl) 역은 미아 스리플턴이 맡았다. 마이클 세라는 이들의 가정교사 비요른 룬드(Bjorn Lund)로 출연한다.
여기에 톰 행크스, 브라이언 크랜스턴, 리즈 아메드, 마티유 아말릭, 제프리 라이트, 스칼렛 요한슨, 리처드 아이오아데, 루퍼트 프렌드, 호프 데이비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화려한 앙상블 캐스트를 완성한다.
첩보와 도덕적 딜레마를 다룬 영화
몇몇 보도에 따르면, 더 피니션 스킴은 첩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긴장된 부녀 관계와 그들을 둘러싼 도덕적 회색 지대를 탐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목의 ‘페니키아인(The Phoenicians)’은 고대 지중해 지역, 현재의 레바논 근처에서 활약했던 해상 무역상들을 지칭한다.
이 영화는 앤더슨의 아메리칸 엠피리컬 픽처스(American Empirical Pictures) 배너 아래 제작되었으며, 인디언 페인트브러쉬의 스티븐 랄스, 제레미 도슨, 존 피트와 함께 제작했다. 촬영은 독일의 바벨스베르크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앤더슨 특유의 스타일과 화려한 배우진이 이번 영화에서도 어떻게 빛을 발할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