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법적인 문제로 인해 3막 전체 폐기… 각본 전면 수정 및 재촬영 불가피

라이언스게이트가 배급을 맡은 안톤 후쿠아 감독의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이 심각한 난관에 부딪혔다. 원래 올해 4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10월로 연기되었지만, 당시에는 연기의 구체적인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영화의 세 번째 막이 전면 폐기되었으며, 주요 장면을 재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적 문제로 3막 폐기

영화의 세 번째 막은 1993년 마이클 잭슨이 13세 소년 조던 챈들러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에 관한 수사를 다룬 내용이었다. 하지만 잭슨의 유산 관리팀이 과거 챈들러 가족과 체결한 계약을 간과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해당 계약에는 챈들러 가족을 어떤 드라마적 재현에서든 포함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영화의 세 번째 막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논란 속의 각본과 촬영된 장면들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에 대한 혐의를 정면으로 다루는 영화로 알려져 있으며, Puck의 맷 벨로니는 작년 4월, 영화의 각본을 읽고 이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혐의와 관련된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으려는 의도를 명확히 하고 있다”고 평하며, 영화가 “마이클의 무죄를 강력히 설득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 번째 막은 챈들러 사건이 영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벨로니가 읽은 각본에 따르면, 변호사들이 챈들러 가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할지 논의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조던의 아버지가 마이클 잭슨의 커리어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는 법정 제출 음성 녹음을 듣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잭슨이 경찰의 강제 신체 수색을 받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는 과정도 드라마틱하게 묘사되었다.

하지만 잭슨 유산 관리팀이 챈들러 가족과의 계약을 검토하지 않고 각본을 승인한 탓에, 이 모든 장면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재촬영 계획과 추가 연기 가능성

현재 후쿠아 감독과 각본가 존 로건은 새로운 각본을 작성하는 데 수주간 매달려 왔으며, 최근 새로운 초안을 완성해 이번 주 라이언스게이트에 제출할 예정이다. 3월부터 재촬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세트와 스튜디오도 이미 예약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영화가 10월 개봉 목표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번 사건은 마이클을 유니버설(해외 배급사)마저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문제가 많은 프로젝트”로 만들어버렸다.


영화의 향후 전망

잭슨의 유산 관리팀과 제작진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의 세 번째 막이 큰 수정 없이 진행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스토리가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이클은 이미 큰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이 같은 논란과 수정 작업으로 인해 개봉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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