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유니버스 확장…‘듄 4’ 개발 진행될것, 그러나 큰 변화 예고

정치, 신비주의, 생태적 갈등이 얽힌 광대한 서사를 담은 듄 유니버스가 확장된다. 워너 브라더스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메시아로 그의 3부작이 마무리되기 전, 이미 듄 4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상징적인 시리즈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한편, 기존의 감독과 배우진이 떠날 가능성으로 인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듄 4’, 새로운 감독과 배우진 예고

드니 빌뇌브 감독의 프랜차이즈 이탈에도 불구하고, 워너 브라더스는 듄 시리즈를 지속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내부 소식통 다니엘RPK에 따르면, 듄 4는 이미 개발 중이며, 새로운 창작진과 재구성된 배우진을 통해 허버트의 세계관을 다시 상상할 계획이다.

빌뇌브 감독은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려는 계획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듄 4는 시리즈의 다음 소설인 듄의 아이들을 원작으로 삼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다음 세대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메시아와 듄의 아이들 사이 약 10년의 시간적 간극으로 인해 주요 캐릭터들의 재배치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와 같은 주요 배우들이 바쁜 일정으로 인해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드니 빌뇌브의 마지막 작품, 듄: 메시아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전에 자신의 듄 프랜차이즈 참여가 듄: 메시아로 끝난다고 확언한 바 있다. 이 작품은 2025년 8월 촬영을 시작해 2026년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메시아는 허버트의 1969년 소설을 원작으로, 황제 무아드딥으로 변모한 폴 아트레이데스의 여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이번 작품은 정치적 음모, 권력의 무게, 그리고 그의 통치의 불안정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빌뇌브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이야기는 파트 투 결말 이후 약 12년 후의 시점을 다룬다. 그들의 여정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톤과 긴장감을 예고했다.

빌뇌브 감독의 비전이 담긴 듄: 메시아가 클라이맥스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듄 4가 이 유산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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