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의 스핀오프 시리즈 더 펭귄이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콜린 파렐이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 시리즈 속편 두 편에 더 펭귄으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렐은 최근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 파트 II에 출연할 것을 확인하며, 해당 영화에서 약 다섯에서 여섯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촬영은 2025년 중반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맷 리브스 감독은 더 펭귄의 두 번째 시즌 제작 논의가 시작되었음을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쇼러너 로런 르프랑과 두 번째 시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제 것이 아니라 세상의 것이죠. 중요한 건 그들을 개인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가입니다.”
‘더 펭귄’, 고담의 암흑가를 무대로 한 이야기
더 펭귄은 범죄 보스 카마인 팔코네의 사망 이후 고담 암흑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오스왈드 코블팟(더 펭귄, 콜린 파렐 분)은 팔코네의 죽음으로 생긴 권력 공백을 이용해 고담 암흑가의 지배권을 잡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첫 시즌은 9월 19일 첫 방영 이후 약 2천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파렐의 인상 깊은 연기와 뛰어난 세계관 구축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시리즈 피날레 역시 첫 에피소드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헤비 프로스테틱 메이크업 아래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신한 파렐은 캐릭터와 그 배경 이야기로 완전히 몰입해 강력한 스핀오프를 완성했다.
HBO 최고 기록 경신
더 펭귄은 HBO 및 Max에서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이어 글로벌 데뷔 시즌 시청률 3위를 기록하며, 현존하는 HBO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된 타이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맷 리브스와 콜린 파렐이 더 배트맨과 더 펭귄의 다음 장을 어떻게 그려낼지 팬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