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더 랩이 보도했다. 그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했던 만큼 같은 캐릭터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외일 것이다. 한편, 과거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닥터 둠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마지막으로 캡틴 아메리카로 등장했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 역할은 앤서니 매키가 이어받아 2025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해리슨 포드와 함께 출연한다. 매키 또한 둠스데이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출연진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소문에 따르면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브리 라슨(캡틴 마블),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앤서니 매키(캡틴 아메리카), 시무 리우(샹치), 폴 러드(앤트맨),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즈),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 휴 잭맨(울버린), 마크 러팔로(헐크), 찰리 콕스(데어데블) 등 다양한 배우들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했던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그 후속작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감독으로 복귀한다.
새로운 각본가는 최근 하차한 마이클 월드론과 제프 러브니스의 뒤를 이어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의 공동 각본가였던 스티븐 맥필리로 결정됐다. 영화 촬영은 2025년 3월에 시작되어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둠스데이는 마블에게 있어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음 두 편의 어벤져스 영화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루소 형제는 영화 한 편당 약 4천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1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후속작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