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4’ 개봉일 확정… 2026년 7월 공개 예정

SourceVariety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오는 2026년 7월 24일, 콜롬비아 픽쳐스의 미공개 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등장한다.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둠스데이(2026년 5월 1일 개봉) 이후 두 달 만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짧은 간격으로 개봉해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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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는 최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가 2025년 중반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준비가 거의 끝났고, 정말 흥분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리치 롤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초기 대본을 읽어본 소감을 전하며 “아직 손봐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작가들이 훌륭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블 영화는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처럼 맞아떨어져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큰 그림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는 게 도전이지만, 현재 팀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Destin Daniel Cretton to direct Avengers: The Kang Dynasty감독 교체와 마블의 전략적 변화
이번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는 시리즈를 이끌었던 존 왓츠 감독 대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이 메가폰을 잡는다. 크레튼은 숏 텀 12, 더 글래스 캐슬, 저스트 머시 등 감성적인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으며, 마블과는 계속 협력 중이다. 그는 샹치 속편과 디즈니+ 미니시리즈 원더 맨을 개발 중이지만, 현재 스파이더맨 프로젝트가 최우선 순위로 설정된 상태다.

크레튼은 한때 어벤져스: 캉 왕조를 감독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 11월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이후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재구성되며 크레튼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복귀하게 됐다.

How to Watch the Spider-Man Movies in Order마블과 소니의 협력, 그리고 불안했던 순간들
마블과 소니의 관계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9년 두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의 MCU 내 미래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잠시 결별하기도 했다. 다행히 두 회사는 이후 협상을 마무리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통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과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이 함께하는 장면을 성사시켰다.

Spider-Man: No Way Home Made a Major Change to MJ - But Why?젠데이아의 MJ 복귀는 미정
현재로서는 젠데이아가 MJ 역으로 돌아올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복귀 여부는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톰 홀랜드는 지금까지 세 편의 스파이더맨 영화를 이끌며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네 번째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그리고 MCU와의 연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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