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직후 새로운 영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작품에 놀랍게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톰 홀랜드가 합류하며, 그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izmodo의 보도에 따르면, 놀란의 차기 영화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테마의 호러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니버설이 영화 배급을 맡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놀란과의 협업이 공식화됐다.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io9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시대극과 호러를 결합한 뱀파이어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번 뱀파이어 테마는 다른 감독의 작품과도 겹친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 역시 Sinners라는 뱀파이어 영화를 2025년 3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놀란은 이미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는 2006년 프레스티지를 개봉하며 같은 시기에 마법을 주제로 한 영화 일루셔니스트와 경쟁했었다.
이번 작품에는 톰 홀랜드와 함께 맷 데이먼도 출연한다.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 드라마틱한 긴 코트를 휘날리며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놀란 특유의 70mm 아이맥스 포맷으로 촬영된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유니버설은 아직 이 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기사 작성 시점까지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영화의 개봉일은 2026년 7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루머가 사실이라면 관객들은 역사와 호러가 결합된 놀란표 명작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한스 짐머의 강렬한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 소문이 현실로 이어질지,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대작을 큰 스크린에서 감상하는 순간이 오길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