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댄서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2001년 2월 24일에 개봉한 미국/덴마크 영화로 감독은 라스 폰 트리에, 주연은 비요크(Björk)가 맡았다. 황금종려상 수상작,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이다.
비요크는 연기에서는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제13회 유럽영화상에서 유러피안 여우주연상과 베스트 유러피안 여우주연상을, 제53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그래미상에는 베스트 팝 연주상과 보컬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시놉시스
체코에서 이민 온 가난한 노동자 셀마(비욕)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 가면서도 뮤지컬 같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 간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같은 병을 앓는 아들 진이 장님이 되기 전에 눈을 수술해 주는 것. 셀마는 밤낮 없이 일해 수술비를 거의 다 모으지만 믿었던 이웃이자 경찰인 빌(데이비드 모스)이 그녀의 돈을 훔쳐 간다. 절망한 셀마는 빌과 다투다 권총으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빌은 죄책감 때문에 셀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했었지만 누구도 셀마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데...
감상평
비요크의 오랜 팬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기까지 무려 25년이나 걸렸다. 비요크는 그때나 지금이나 참 유니크한 사람이다. 배우로써의 경력이 전무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직접 보고나니 받고도 남을만한 연기였다는 생각이다. 극락에서 지옥 저 끝까지 완전히 내동댕이 쳐지는 가련한 셀마의 폭넓은 감정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해냈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연기였다. 사실 비요크라는 사람 자체가 참 독특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음악도 굉장히 독특한데, 그녀의 음악을 독특하게 만드는 수많은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발음이다. 사실 아이슬랜드 출신인 그녀의 영어 발음이 객관적으로 좋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녀의 발음에는 독특한 리듬감이 있다. 그런 독특한 리듬감에 영화에도 잘 녹아있는데, 그냥 대사를 소화하고 있는데도 마치 노래를 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원래는 사운드트랙과 스코어만 참여하려 했으나 '이 음악을 소화해낼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설득으로 주연까지 맡았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면 이 역할을 비요크 본인이 아니면 누가 해낼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요크의 열연을 보는것은 행복했으나, 영화 자체는 정말 '멜랑콜리아'만큼이나 큰 PTSD를 나에게 남겼다. 도대체 왜 이 감독은 평범하고 강한 여성을 이렇게까지 궁지로 몰아넣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걸까? 음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꿈많은 여인이지만,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악착같이 일을해서 돈을 모으고 자신의 모든것을 헌신하는 강인한 어머니인 셀마를, 왜 그렇게까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만들어야 하는걸까? 영화가 정말 독창적인 뮤지컬이라는점은 인정. 배우도 아닌 비요크의 연기력을 정말 뼛속부터 뽑아내 칸 여우주연상까지 안겼다는점도 인정. 하지만 내가 보기에 영화는 지나치게 가학적이고 폭력적이다. 이게 무슨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냥 '이게 이 여자의 팔자다'라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버리니까, 이건 그냥 감독 본인의 예술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매우 이기적인 작품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분명히 독창적인 예술작품이고, 라스 폰 트리에가 거장인것도 맞지만, 이렇게 보기 힘든 작품들을 굳이 봐야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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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다크 속의 댄서는 암울하고 지루하며 시청하기 힘들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요크의 강렬하고 감동적인 연기가 돋보이며 매우 새롭고 혁신적인 작품이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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