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포스터

티탄

원제 Titane
장르 드라마, 스릴러, 바디 호러
개봉일 2021년 10월 1일
배급사 네온
러닝타임 108분
등급 R

한줄평

👍 강추
시각적으로나 극적으로나 처음부터 끝까지 위협적일만큼 극단으로 밀어붙인다
연출 각본 연기 재미 촬영
총점 4.3 / 5.0
연출 4.5
각본 4.0
연기 4.5
재미 4.5
촬영 4.0

제작진 및 출연진

감독
  • 쥘리아 뒤쿠르노 허브 준비 중
출연
  • 뱅상 랭동 허브 준비 중
  • 아가트 루셀 허브 준비 중
각본
쥘리아 뒤쿠르노

영화 소개

티탄 (Titane, 2021)은 줄리아 뒤쿠르노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프랑스·벨기에 합작의 바디 호러 드라마 영화다. 아가트 루셀, 뱅상 랭동이 주연을 맡았으며,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판을 삽입한 여성 알렉시아의 기괴한 여정을 그린다. 신체 변형과 폭력, 성적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안에 정체성과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두개골에 티타늄 판을 삽입하게 된 알렉시아는 성인이 된 뒤 자동차 쇼에서 모델로 일한다. 인간보다 자동차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그녀는 한편으로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삶을 살아간다. 연쇄적인 살인을 저지른 뒤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알렉시아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오래전 실종된 소년 아드리앵으로 자신의 외모를 바꾼다.

알렉시아는 아들을 잃고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소방대장 뱅상에게 자신이 아드리앵인 것처럼 접근한다. 뱅상은 외모와 행동에서 수많은 의문점을 발견하면서도 알렉시아를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렇게 서로 전혀 다른 상처를 지닌 두 사람 사이에 설명하기 어려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티탄》은 초반부만 보면 자동차와 인간의 결합, 연쇄살인과 신체 변형을 앞세운 극단적인 바디 호러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중심은 알렉시아와 뱅상이라는 두 고독한 인간의 관계로 이동한다. 자신의 육체와 정체성을 끊임없이 파괴하고 숨기려는 알렉시아와, 늙어가는 육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잃어버린 아들을 갈망하는 뱅상을 대비시키며 육체와 성별, 가족의 의미를 질문한다.

줄리아 뒤쿠르노는 충격적인 이미지와 불편한 신체 묘사를 단순한 자극으로 사용하는 대신, 인간을 규정하는 것이 육체인지 관계인지에 대한 독특한 이야기로 발전시킨다. 2021년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뒤쿠르노는 단독 수상 기준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

시놉시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판을 삽입한 알렉시아. 폭력적인 사건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오래전 실종된 소년 아드리앵으로 위장한다. 아들을 잃은 소방대장 뱅상은 그녀를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고, 서로 깊은 상처를 지닌 두 사람 사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감상평

시각적인 면에서도, 이야기적인 면에서도 타협 없이 극단적인 영화다.

어린 시절 사고로 머리에 티타늄을 삽입한 여자가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한다. 이 한 줄만으로도 충분히 정신 나간 설정인데, 《티탄》은 이를 시작으로 폭력과 살인, 성과 신체 훼손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파격적인 내용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밀어붙인다.

특히 인간의 육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집요하다. 상처 입고 뒤틀리고 변형되는 몸을 통해 인간과 기계, 남성과 여성, 아름다움과 혐오의 경계까지 뒤섞어버린다.

그런데 중반부터 영화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경찰에 쫓기던 알렉시아가 오래전 실종된 소년으로 위장해 그의 아버지 뱅상과 함께 살게 되면서, 광기 어린 바디 호러가 난데없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변하기 시작한다.

알렉시아는 자신의 몸과 정체성을 감추고, 뱅상은 늙어가는 육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 사람이 만나 어느 순간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간다.

그래서 《티탄》은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이미지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이라는 의외로 따뜻한 곳에 도착한다. 문제는 그곳까지 가는 과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괴상하다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평범하다는 말만큼은 절대 할 수 없는 영화.

시각적으로도 극적으로도, 끝까지 극단을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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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89%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85% Audience Score
IMDb 6.8/10.0 IMDb
Metacritic 74/100 Metacritic
Letterboxd 3.8/5.0 Letterboxd
로튼토마토 총평

자극적이고 독창적인 "티탄"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줄리아 뒤쿠르노의 불안하게 매력적인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이동진 평론가 한줄평

강력하게 쏘아올려진 후 길을 잃어 엉뚱한 구역에 떨어진 오발탄 같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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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