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신 영화에 출연하며 맷 데이먼과 함께 극비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놀란이 직접 각본을 썼으며, 연출도 맡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다. 개봉일은 2026년 7월 17일로 확정됐다.
비밀에 싸인 줄거리
영화의 줄거리와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배경이 현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와 미래 중 어느 시점을 배경으로 할지는 확실치 않다.
놀란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파트너이자 아내인 엠마 토마스와 함께 Syncopy를 통해 제작을 맡는다.
이번 신작은 오펜하이머로 첫 오스카 수상에 성공한 놀란과 유니버설 픽처스의 두 번째 협업이다.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9억 7,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놀란에게 감독상과 작품상 트로피를 안겼다.
놀란은 2020년 말 오랫동안 함께한 워너 브라더스와 결별한 후 유니버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오펜하이머는 공개 입찰을 통해 유니버설이 확보했지만, 이번 신작은 직접 유니버설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톰 홀랜드, 첫 놀란 감독 작품 도전
맷 데이먼은 오펜하이머와 인터스텔라(2014)로 이미 놀란과 작업한 적이 있지만, 톰 홀랜드는 이번이 놀란과의 첫 협업이다.
홀랜드의 합류는 일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홀랜드는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스파이더맨 4 촬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도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계획된 일정 지연으로 인해 스파이더맨 4의 촬영이 늦어졌고, 이에 따라 홀랜드의 상대 배우 젠데이아는 2026년 초 듄 3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