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moria | 메모리아 (2021)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출연: 틸다 스윈튼
배급사: 네온

🎬 시놉시스

제시카는 언제부턴가 ′쿵′하는 소리를 들은 이후에 불면의 밤을 보낸다. 콘크리트가 금속에 빠른 속도로 부딪히는 것 같은 정체 모를 소리는 그녀에게만 들리는 듯 하다. 소리를 재현하고자 사운드 엔지니어를 찾아가고, 공사 중인 터널에서 발견된 유골을 연구하는 고고학자와 친구가 된다.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만나면서 비밀이 풀리는 듯 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 영화 정보

1. 콜롬비아가 배경이 된 이유는, 아피찻퐁과 틸다 모두 알지 못하는 나라를 배경으로 삼자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아마찻퐁 위라세타쿤 감동 개봉 축하 영상에 의하면, 그는 보고타에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접했고 그로 인해 집 밖에 나갈 때 항상 많은 준비물이 필요했던 것이 마치 대자연과 소통하는 것만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알지 못하는 나라인 콜롬비아에서 미지의 것을 주제로 삼아서 관객의 눈귀를 열고 감각을 작동시키려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했고, 그것을 통해 영화에서 ‘단절된 상태와 연결을 시도하는 과정’을 다루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과정이 우리(인류)가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 주요 평점

로튼 토마토: 90%
메타크리틱: 91/100
IMDB: 6.6/10.0
레터박스: 3.7/5.0

🎬 감상평

감독의 이름만큼이나 생소하고 어려움. 감상이라기보다는 진짜 그냥 아피찻퐁 감독의 영화 세계를 ‘체험’하는것에 가깝다. 뭘 자꾸 해석하려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껴야하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