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파월이 출연하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더 러닝 맨 리메이크에서 조시 브롤린이 빌런 역할로 최종 협상 중이다. 이 영화는 에드가 라이트가 연출하며, 스티븐 킹이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브롤린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폭력적인 리얼리티 쇼를 조종하는 악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칼 글루스만, 케이티 오브라이언, 다니엘 에즈라도 출연하며, 개봉일은 2025년 11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에드가 라이트는 마이클 바칼과 함께 각본을 집필하고, 니라 파크, 사이먼 킨버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조지 린더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더 러닝 맨은 1987년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영화로 유명해졌다. 킹의 원작 소설은 2025년 디스토피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추격 스릴러로, 위독한 딸을 살리기 위해 거액의 상금을 노리는 벤 리처즈가 살인 사냥꾼들에게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롤린은 이번 영화 외에도 11월 19일 출간되는 자서전 From Under the Truck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Wake Up Dead Man에 출연하며, 듄: 파트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의 타노스 역, 밀크에서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연기, 그리고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진정한 용기, 올리버 스톤의 W., 리들리 스콧의 아메리칸 갱스터, 드니 빌뇌브의 시카리오, 폴 토머스 앤더슨의 인히어런트 바이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