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같은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헬보이 실사영화 최신작 ‘헬보이: 더 크룩드 맨’

헬보이의 실사 영화 최신작인 Hellboy: The Crooked Man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번 작품이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결과를 낳지는 않았지만, 캐릭터와 원작 만화의 팬들은 여전히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영화는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단 29%의 평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The Crooked Man은 시리즈에서 끝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됐다. 2019년 데이비드 하버가 주연을 맡았던 헬보이가 17%로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The Crooked Man과 2019년작은 모두 아카데미 수상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작품들과 크게 비교된다. 델 토로가 만든 첫 번째 헬보이 영화는 ‘신선 인증’을 받은 81%를 기록했고, 그 후속작 헬보이 II: 골든 아미는 86%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This Is Not The Hellboy Movie I WantedHellboy: The Crooked Man에 대한 비판은 가디언의 레슬리 펠퍼린에서 시작된다. 펠퍼린은 영화에 2/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며 대본과 캐스팅을 혹평했다. 다만 신입 B.P.R.D. 요원 보비 조 송 역을 맡은 아델린 루돌프의 연기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펠퍼린은 “어떤 예산도 지지부진한 대본이나 무감각한 배우들의 표정을 만회할 수 없었다. 루돌프는 꾸준히 볼 만한 연기를 펼쳤다”고 평했다.

블루레이닷컴의 브라이언 오언도프 역시 이 리부트를 90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90분의 짧은 러닝타임도 지루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이야기와 부족한 흥분 요소, 심지어 미뇰라 본인조차 자신의 창작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케이시의 무비 매니아의 케이시 총은 The Crooked Man이 원작 만화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존중을 표했으나, 결국에는 “지루한 경험이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두 번째 헬보이 리부트는 만화에 충실하지만, 영화의 지루한 연출을 극복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엠파이어의 댄 졸린 역시 Hellboy: The Crooked Man에 2/5점을 부여하며, 이번 헬보이 리부트가 저예산으로 인해 실망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이번 헬보이 리부트를 회복하려는 저예산의 시도는 용감하지만, 안타깝게도 뻔히 드러나는 예산적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의 스토리텔링과 스타일적 재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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