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북미 개봉.. 하지만 평론가들은 “심각하게 어리석은 영화” 비평 이어져

‘조커: 폴리 아 되’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로튼토마토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첫 번째 영화에 이어 제작된 이번 속편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초연되었을 때부터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가 “독창적”이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지루하고 힘겨운” 영화라고 비판했다.

인디펜던트의 제프리 맥냅은 영화에 4점 평점을 부여하며, “영화의 중심에 있는 어두움이 매우 잔인한 결말로 강조되며, 심리적 깊이를 택하고 만화책의 전형적인 틀을 거부했다”라고 평했다. 또한 피닉스의 연기에 대해 “강력하고 감동적”이라고 칭찬하며, 그의 캐릭터 아서에 대해 “욕구와 광기로 인해 관객들이 그에게 공감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Joker 2 gets divisive Rotten Tomatoes score – and it's already at risk -  Dexerto하지만, 레이디 가가가 조커의 연인 할리퀸으로 출연하는 이 뮤지컬 영화는 초기에 로튼토마토에서 61%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비판을 받았던 영화 블랙 아담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39%로 떨어졌으며, 다수의 평론가들이 이야기 전개, 음악, 그리고 논란이 된 결말에 대해 혹평을 내놓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마노히아 다르기스는 영화에 대해 “절반만 완성된, 열정 없는 뮤지컬”이라고 평가했으며, 로퍼의 오드리 폭스는 “조커의 팬들조차 이 혼란스럽고 어리석은 영화를 구제할 요소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리처드 로퍼는 “조커가 더 크고 대담한 무언가로 변모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전에 이 쇼를 본 적이 있는 것 같고, 이번에는 뮤지컬 넘버만 빠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파이낸셜 타임스의 대니 리는 이번 속편이 “전작보다 덜 반감을 살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아일랜드의 RTE는 “영화는 손쉽게 폐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몽환적이며 극적인 요소가 부족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좋다”고 평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할로 출연하는 마지막 영화로 예상되고 있으며, 피닉스는 이번 영화에서 원작보다 체중 감량이 더 복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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