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미키 17’의 첫 번째 예고편은 봉준호 감독이 팬들이 기대했던 기괴함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예고편이 공개된 후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는 기생충에서 이어진 R등급의 흐름을 봉 감독이 유지할지, 아니면 ‘미키 17’이 폭력적인 요소를 줄이고 가족 친화적인 영화가 될지였다. 이제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영화는 MPA(영화 분류 및 등급 관리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R등급을 받았으며, 폭력적 내용, 전반적인 언어 사용, 성적 내용, 그리고 약물 관련 소재로 인해 R등급이 부여되었다.
2019년 기생충으로 4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 전 세계 영화 팬들은 봉준호 감독이 이 같은 엄청난 성공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기대를 모아왔다. ‘미키 17’이 비평가들과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지만, 영화의 출연진은 매우 인상적이다. 주연은 트와일라잇과 더 배트맨의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으며, 그는 미키 반스 역할을 연기한다. 패틴슨 외에도 오스카 후보에 오른 토니 콜렛이 합류했다. 콜렛은 1999년 영화 식스 센스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또 다른 오스카 후보로는 스포트라이트, 폭스캐처, 키즈 올 라이트로 주목받은 마크 러팔로가 있다. 또한 워킹 데드에서 글렌 역으로 잘 알려진 스티븐 연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