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듄 3’는 트릴로지의 완성이 아니다. 다른 감독이 프렌차이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어둘것”

드니 빌뇌브가 Vanity Fair의 “Little Gold Men” 팟캐스트에 출연해,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 메시아를 기반으로 한 세 번째 영화가 자신에게는 트릴로지로서의 완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레전더리는 올해 초 개봉한 듄: 파트 2의 성공(전 세계 7억 1,100만 달러 흥행)을 바탕으로 듄 3의 개발이 진행 중임을 4월에 공식 확인했다.

빌뇌브는 첫 두 편의 영화에 대해 “내게는 진정한 ‘이부작’이었다”라며, “첫 번째 책의 각색은 그 두 편으로 완성됐다. 이제 끝났다. 만약 내가 세 번째 영화를 만든다면, 이는 트릴로지와는 다르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간다면, 이는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가진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듄 메시아는 첫 번째 소설 이후 12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고 있어, 빌뇌브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등 젊은 출연진을 나이에 맞게 변모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감독은 “방법을 알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공유하지 않았다.

Behold Dune: An Exclusive Look at Timothée Chalamet, Zendaya, Oscar Isaac,  and More | Vanity Fair빌뇌브는 세 번째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관심을 표현해왔으며, 그 작품이 프랜차이즈에서 그의 마지막 작업이 될 것이라고 종종 언급했다. 허버트의 소설 시리즈는 더 많은 책으로 이어졌으며, 빌뇌브는 다른 감독이 프랜차이즈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듄: 메시아가 만들어진다면, 나는 아라키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을 것”이라며, “내가 메시아를 만들게 된다면, 이후에 누군가가 그 다음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그 씨앗을 심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책들은 정말 아름다우며, 점점 더 철학적이고 적응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나는 문을 닫지 않는다. 내가 직접 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데이아는 이전 인터뷰에서 듄 3 제작에 대해 “물론, 드니가 부르면 언제든지 예스”라고 말하며, “그가 준비되었을 때, 나는 그를 존중하며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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