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퀸즈 갬빗’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안야 테일러-조이가 이번에는 ‘How to Kill Your Family’이라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8부작으로 제작되며, 안야 테일러-조이는 살인자 주인공 그레이스 버나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How to Kill Your Family’는 주인공 그레이스가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가족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레이스는 억만장자인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그녀를 외면한 가족들에 대한 복수심을 바탕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드라마는 이 과정을 통해 복수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킬링 이브’로 유명한 시드 젠틀 필름스와 넷플릭스의 첫 협업 작품으로, 엠마 모란이 수석 작가로 참여하며, 테일러-조이 역시 자신의 제작사 레이디킬러 프로덕션스의 이름으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원작자 벨라 매키 또한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의 충실한 구현을 도울 예정이다.
테일러-조이는 이번 작품에 대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이 작품을 꼭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작자인 매키 역시 “안야 테일러-조이는 그레이스를 완벽하게 소화할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그녀의 캐스팅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