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굿 퍼킨스 감독의 신작 공포 영화 롱레그스(Longlegs)가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이카 먼로와 변신한 모습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7,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Neon 스튜디오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자 올해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롱레그스는 올해 독립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지난 10년간 독립 공포 영화 중에서도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다. 영화는 퍼킨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FBI 요원 리 하커(마이카 먼로 분)가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며 오컬트와 관련된 단서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의 제작진에는 C2의 데이브 카플란, Traffic의 댄 카간, Range의 브라이언 카바너-존스, Saturn Films의 케이지, Oddfellows의 크리스 퍼거슨이 포함되었으며, C2가 전액 자금을 지원했다.
국제 판매 권리는 Black Bear가 대표했으며, 이 부분은 전 세계 수익 중 3,1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 지역에서는 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Black Bear의 자매 회사인 Elevation Pictures는 캐나다에서 영화를 배급했으며, 이곳에서 700만 달러 이상의 북미 수익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아직 라틴 아메리카와 이탈리아 등 주요 지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
네온은 최근 롱레그스와 함께 헌터 샤퍼 주연의 뻐꾹! (Cuckoo)과 시드니 스위니 주연의 이매큘레이트(Immaculate) 같은 장르 영화를 잇따라 발표하며 그 입지를 강화했다. 이미 Neon은 퍼킨스, C2, Black Bear와 함께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몽키(The Monkey)를 제작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2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Neon은 퍼킨스의 새로운 영화 키퍼(Keeper)를 배급할 예정이며,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로시프 서덜랜드가 출연한다. 더불어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의 공포 영화 잇 팔로우즈(It Follows)의 속편 데이 팔로우(They Follow)에서 다시 한 번 마이카 먼로와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