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드디어 ‘조커’넘어 R등급 최고 수입 경신.. 글로벌 수입 10억불 돌파

데드풀은 이제 ‘마블 지져스’라는 자칭 별명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의 코믹북 속편 영화 “데드풀 & 울버린”은 개봉 23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8,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9년의 “조커”(10억 7,80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R등급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7월 26일 개봉하여 북미에서 2억 1,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여섯 번째로 큰 오프닝 주말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데드풀 & 울버린”은 북미에서 5억 1,600만 달러, 해외에서 5억 6,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전작인 2016년의 “데드풀”(7억 8,300만 달러)과 2018년의 “데드풀 2″(7억 8,6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이 영화는 2024년 두 번째로 큰 흥행작이며, R등급 영화로는 두 번째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작품이 되었다.

First 'Deadpool & Wolverine' Trailer Declares the Antihero Is “Marvel Jesus”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성명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첫 R등급 영화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관객들이 이 영화를 우리만큼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데드풀 & 울버린”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각각 데드풀과 울버린 역할로 출연하며, 이 영화는 이전에 20세기 폭스가 라이선스를 보유했던 코믹북 캐릭터들을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데려오는 첫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MCU 최초의 R등급 영화로 큰 관심을 끌었다.

영화의 성공은 잭맨의 울버린을 복귀시키고, “판타스틱 4″의 휴먼 토치(크리스 에반스), “블레이드”의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이프스) 등 폭스 시절의 히어로들을 재등장시킨것이 팬들의 취향을 적중시킨 덕분이었다. 팬들은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개봉 첫주에 관람했고, 이후 재관람이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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