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브라이언 테일러에 따르면, 새로운 헬보이 영화 “Hellboy: The Crooked Man”은 사랑받는 만화 캐릭터의 또 다른 리부트와는 거리가 멀다. 헬보이 캐릭터는 이미 두 차례 다른 버전으로 영화화되었다. 기예르모 델 토로는 처음으로 론 펄먼을 그의 두 영화 “Hellboy”와 “Hellboy II: The Golden Army”에서 거대한 붉은 피부의 탐정으로 변신시켰다. 2019년에는 “스트레인저 씽즈”의 스타 데이비드 하버가 주연을 맡아 캐릭터가 리부트되었지만, 팬들로부터 신뢰할 수 없고 부실하게 만들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제 테일러는 그의 새 영화가 과거의 버전들과 비교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하나 언급했다.
테일러는 Total Film과의 인터뷰에서 델 토로와 마셜의 헬보이 버전이 마이크 미뇰라의 사랑받는 만화 속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밝혔다. 잭 케시가 연기하는 그의 새 버전은 미뇰라가 지금까지 가장 충실한 각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은 ‘리부트’나 ‘리메이크’ 같은 레이블이 영화의 독립된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용어들이 더 큰 프랜차이즈의 영향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리부트’나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이건 콘텐츠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서 있어야 하는 영화다. 아무도 기예르모 델 토로의 1억 달러짜리 영화의 싸구려 모조품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몬스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젊은 헬보이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떠돌고, 비꼬고, 영혼 있는, 담배 피우는 친구가 초자연적인 현상과 사건을 발견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이야기다. 만약 마이크가 처음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화면에서 본 것 같다면, 나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테일러의 새로운 헬보이 해석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Total Film은 잭 케시가 연기하는 사랑받는 악마 히어로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들은 영화의 어두운 톤을 강조하며 헬보이를 다시 살아나게 하기 위해 기울인 엄청난 노력을 더욱 상세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