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Neon)은 오즈굿 퍼킨스 감독의 차기작 The Monkey의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2025년 2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서는 주연 배우 테오 제임스가 피에 젖은 스네어 드럼을 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드럼은 원숭이 장난감이 연주하는 것으로 보이며, 영상은 카니발 스타일의 음악과 함께 흘러간다.
The Monkey는 스티븐 킹의 1980년 발표된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제임스가 쌍둥이 형제 빌과 할을 연기한다. 이들은 다락방에서 아버지의 원숭이 장난감을 발견한 후 끔찍한 죽음의 연쇄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퍼킨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데이브 카플란, 마이클 클리어, 크리스 퍼거슨, 브라이언 카바나 존스, 그리고 제임스 완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퍼킨스는 최근 개봉해 큰 성공을 거둔 ‘롱레그스’의 여세를 몰아 이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The Monkey가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더 코믹한 성향을 띌 것이라고 밝혔다.
퍼킨스는 “이 영화는 오래된 존 랜디스 영화나 조 단테 영화, 혹은 로버트 저메키스 영화처럼 느껴진다”며, “죽음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우스꽝스럽고 기묘하며 불가능하고 초현실적으로 다루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결국 이 영화는 ‘유령이 깃든 장난감’ 또는 ‘악마의 장난감’ 하위 장르에 속하는데, 나는 그것을 심각하게 접근하는 것이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반대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The Monkey는 테오 제임스, 타티아나 마슬라니, 엘리야 우드, 크리스천 컨베리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며, 흥미진진한 호러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