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작 ‘메갈로폴리스’가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배급된다. 2024년 9월 27일 극장과 IMAX에서 동시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최근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었다.
코폴라 감독이 직접 제작과 자금을 지원한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이 서사극은 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로마 서사극이다. 아담 드라이버가 천재 예술가 세자르 역을 맡아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시장 역을 맡아 드라이버와 대립하며, 나탈리 엠마누엘이 시장의 딸 줄리아 시세로 역을 맡았다.
코폴라 감독은 “오랜 친구이자 훌륭한 협력자와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온스게이트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아담 포겔슨은 “프란시스는 전설이다. 그의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메갈로폴리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제 시장에서도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폴라의 오랜 변호사 배리 허시가 이 계약을 감독했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았지만, 인디와이어는 “예술적 존경과 낭만적 사랑을 담은 진심 어린 선언문”이라며 극찬했다.
‘메갈로폴리스’는 코폴라 감독의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그의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