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관객몰이 실패… 메모리얼 데이 주말 ‘가필드 무비’ 겨우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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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모았던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 ‘가필드 무비’에 정말 근소한 차이로 앞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은 미국의 국경일인 메모리얼 데이 주말이었기 때문에 큰 흥행 실적을 기대했지만 의외의 복병이었던 가필드에게 관객들을 많이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남부지방의 악천후가 영화 관람객들을 대부분 집에 머물게 만들었다는점도 관객몰이에 실패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인 ‘가필드 무비’의 제작비는 6000만 달러였으나 ‘퓨리오사’의 제작비는 그의 2.5배가 넘는 1억 6800만 달러였다는걸 생각하면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가필드 무비’가 주말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2477만 달러이며, ‘퓨리오사’는 2550만 달러입니다. 3위는 지난주 개봉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가족영화 ‘이프’로 1610만 달러를 벌었네요.

 

The surprising Mad Max: Fury Road actors that are returning for Furiosa | Popverse사실 매드맥스는 영화팬들로부터 최고의 액션 영화 시리즈로 평론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은 아닙니다. 2015년에 개봉한 ‘퓨리 로드’의 경우 시네필들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액션영화들 중 하나로 칭송을 받았지만 전 세계 흥행 수입은 3억 8000만 달러로, 같은해 개봉한 ‘킹스맨’과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앤트맨’, 심지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게까지 밀린 21위에 그쳤죠. 참고로 2015년 흥행 1위가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로 20억불의 수입을 거뒀다는걸 생각하면 3억 8000만불은 정말 저조한축에 속하는 흥행 성적입니다. ‘퓨리오사’의 경우도 정말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칸 영화제에서의 좋은 평가도 있어서 어느정도 좋은 영향을 줄것 같긴 하지만, 엄청난 흥행은 기대하기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큰 관객몰이에는 실패한것으로 보도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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