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포스터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원제 Inglourious Basterds
장르 전쟁, 범죄, 드라마, 블랙코미디, 스릴러
개봉일 2009년 10월 28일
제작사 어 밴드 어파트 스튜디오 바벨스베르크 자엔테 바벨스베르크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미국) 유니버설 픽처스(해외)
러닝타임 153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미국 R)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09년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체역사 복수극이다. 미국과 독일의 합작으로 제작됐으며, 2009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다. 영화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대신, 영화라는 매체의 상상력이 역사에 개입한다는 발상으로 전쟁영화의 관습을 비튼다. 다섯 장으로 나뉜 구조는 서부극과 첩보극, 전쟁영화와 블랙코미디를 한데 결합한다.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유대계 미군 특공대와 멜라니 로랑이 연기하는 프랑스의 극장주 쇼샤나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복수의 경로가 전개된다. 그러나 영화의 가장 강렬한 존재는 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친위대 장교 한스 란다다. 온화한 언어와 예의 바른 태도 뒤에 잔혹한 계산을 숨긴 란다는 긴 대화만으로도 장면의 공기를 뒤집는다. 타란티노는 여러 언어를 오가는 대화, 시선과 침묵, 갑작스러운 폭력의 폭발을 이용해 서스펜스를 축적한다.

로버트 리처드슨의 촬영과 샐리 멩키의 편집은 장마다 다른 리듬을 부여하고, 영화관과 필름 자체는 이야기의 핵심적인 장치가 된다. 작품은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왈츠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역사적 폭력과 영화적 쾌감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장르 혼합과 배우들의 연기로 타란티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시놉시스

1941년, 독일군이 점령한 프랑스의 외딴 농가에 친위대 장교 한스 란다가 찾아온다. 유대인을 찾아내는 데 능숙한 그는 농부 페리에 라파디트에게 집요한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젊은 쇼샤나 드레퓌스만이 간신히 도망친다. 시간이 흐른 뒤 쇼샤나는 파리에서 다른 이름으로 영화관을 운영하며 자신의 과거를 감춘다.

한편 미군 장교 알도 레인은 유대계 미군 병사들로 구성된 특수부대 '바스터즈'를 이끌고 독일군에게 공포를 심는 작전을 벌인다. 영국군은 독일 영화계와 연결된 비밀요원 브리짓 폰 하머스마르크를 통해 나치 고위층을 겨냥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한다. 그 무렵 독일군 저격수 프레드리크 촐러가 쇼샤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그의 선전영화 시사회가 쇼샤나의 극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생긴다.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의 계획은 영화관이라는 한 장소를 향해 서서히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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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89%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88% Audience Score
IMDb 8.4/10 IMDb
Metacritic 69/100 Metacritic
Letterboxd 4.37/5 Letterboxd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

타란티노 특유의 장르 혼합과 대담한 연출이 폭력적이고 거침없으면서도 강력한 오락성을 지닌 전쟁 복수극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

로저 이버트는 이 작품을 대담하고 도발적인 전쟁영화로 높이 평가한다. 타란티노가 전쟁의 실제 결말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영화만의 역사적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는 점이 중요하다. 1970년대 B급 전쟁영화에서 가져온 제목,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음악, 고전 전쟁영화의 특공대 설정, 영화관이라는 핵심 무대는 감독이 축적해 온 영화적 기억을 한데 모은다. 그는 이 작품이 전쟁의 현실을 설명하기보다는 전쟁영화의 언어를 자유롭게 변주한다는 사실을 장점으로 본다.

이버트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브래드 피트의 알도 레인, 멜라니 로랑의 쇼샤나, 크리스토프 왈츠의 한스 란다가 만들어 내는 강렬한 인물상이다. 그중 왈츠는 교양과 익살, 공포를 동시에 풍기는 전례 없는 악역을 만들어 냈다는 찬사를 받는다. 과장된 연기와 비현실적인 상황도 타란티노의 세계에서는 설득력 있는 영화적 즐거움이 된다. 이버트는 칸에서 처음 본 직후 판단을 미뤘다가 다시 관람하며 작품의 풍부함을 더욱 높이 평가했고, 반복해서 볼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라고 결론 내린다.

버라이어티CRITICS REVIEW

버라이어티의 토드 매카시는 이 작품을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거침없이 다시 쓰는 폭력적인 동화이자 영화적 환상으로 바라본다. 실존 역사와는 거리를 두지만, 타란티노가 펼쳐 놓은 허구의 세계는 장면이 진행될수록 독특한 흥미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영화관을 역사적 전환의 무대로 끌어들이는 구상은 감독의 영화 사랑이 서사의 장치로 직접 연결되는 순간이다. 전쟁의 재현보다는 장르적 쾌감과 복수의 판타지가 작품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매카시의 평가는 작품의 기발함을 인정하면서도 그 특유의 과장과 길게 이어지는 대화가 모든 관객에게 동일하게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여지를 남긴다. 타란티노는 인물들이 서로의 정체를 탐색하는 장면을 긴 호흡으로 유지하다가 급격한 폭력으로 전환하며 관객의 기대를 흔든다. 그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성은 후순위로 밀려나지만, 영화는 오히려 그러한 과감한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매카시가 강조한 것은 역사적 정합성보다 영화적 상상력의 힘이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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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09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