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커스 포커스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1993년 디즈니가 선보인 《호커스 포커스》는 케니 오르테가 감독이 연출한 가족 판타지 코미디다. 17세기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처형된 세 마녀가 300년 뒤 할로윈 밤에 부활한다는 기발한 설정을 중심으로, 마녀 전설과 현대의 십 대 모험담을 결합했다. 베트 미들러, 세라 제시카 파커, 캐시 너지미가 샌더슨 세 자매를 연기하며, 옴리 카츠와 소라 버치가 위기에 맞서는 남매로 출연한다. 디즈니 특유의 가족 친화적 모험에 유령과 마법, 검은 고양이 등 할로윈의 상징을 적극적으로 배치한 작품이다.
영화의 가장 큰 동력은 세 마녀의 과장된 몸짓과 서로 다른 성격이 만들어내는 코미디다. 베트 미들러가 이끄는 위니프레드는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세라 제시카 파커와 캐시 너지미는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에너지를 보탠다. 케니 오르테가는 안무가 출신답게 음악과 움직임을 강조하며, 특히 세 자매가 무대에서 펼치는 노래와 군무는 작품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실물 분장과 특수효과, 고풍스러운 세트가 어우러져 우스꽝스럽지만 기묘하게 매혹적인 동화적 분위기를 만든다.
개봉 당시에는 산만한 전개와 고르지 못한 유머 때문에 비평가들에게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얻었고 흥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텔레비전 재방송과 가정용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만나며 매년 할로윈마다 다시 찾는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의 혹평과 오늘날의 높은 대중적 인지도 사이의 간극은 이 영화의 독특한 위상을 보여준다. 세 마녀의 개성과 계절감 넘치는 미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으스스함이 오랜 생명력을 만들어낸 핵심 요소다.
시놉시스
새로운 동네 세일럼에 적응하지 못하던 십 대 소년 맥스는 할로윈 밤 여동생 대니, 친구 앨리슨과 함께 오래된 샌더슨 자매의 집을 찾는다. 전설을 믿지 않던 맥스의 호기심이 뜻밖에도 300년 전 처형된 세 마녀를 되살리고, 젊음을 되찾으려는 마녀들은 마을의 아이들을 노리기 시작한다. 맥스 일행은 말하는 검은 고양이 빙크스의 도움을 받아 마녀들의 계획을 저지하고 새벽이 오기 전까지 세일럼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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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무해하고 우스꽝스러운 매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산만한 가족 영화로서 뛰어난 출연진의 재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호커스 포커스》에는 장면마다 자신들의 기발함에 취한 듯한 과잉이 넘쳐나지만, 그것이 관객에게 전달되는 즐거움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세 마녀가 300년 만에 되살아나 현대의 세일럼을 휘젓는다는 설정은 충분히 우스꽝스러운 코미디가 될 수 있었지만, 영화는 그 발상을 정리하거나 리듬을 조절하지 못한다. 분주한 사건과 고함, 과장된 표정이 계속되는데도 정작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은 희박하다.
베트 미들러와 동료 배우들은 온 힘을 다해 기괴한 소동을 펼치지만, 연기 자체의 열정이 영화의 완성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인물의 행동은 이야기의 논리보다 다음 소란을 일으키기 위한 구실처럼 보이고, 마법의 규칙도 흥미로운 긴장감을 만들지 못한다. 어린 관객을 겨냥한 판타지라 하더라도 혼란스러움과 활기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끝없이 요란한 마녀들의 소동은 기대했던 마법 같은 재미보다 피로감을 더 크게 남긴다.

72%
6.9/10
43/100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