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Practical Magic 2)는 1998년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28년 만의 후속작이다. 원작은 개봉 당시 엇갈린 반응을 얻었으나, 이후 홈비디오와 재상영을 통해 자매애와 마녀 문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관객층을 확보했다. 이번 작품은 오언스 가문의 이야기를 새로운 세대로 확장하면서도 전편의 주연과 핵심 정서를 이어가는 레거시 속편으로 기획됐다.
연출은 《인 어 베러 월드》와 《버드 박스》로 알려진 덴마크 출신 감독 수잔 비에르가 맡았다. 샌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이 샐리와 질리언으로 복귀하고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다이앤 위스트와 스토커드 채닝 역시 전편의 이모 역할로 돌아온다. 조이 킹과 메이지 윌리엄스가 성인이 된 다음 세대의 오언스 여성들을 연기하고, 리 페이스와 숄로 마리두에냐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각본은 아키바 골즈먼, 조지아 프리쳇, 켈리 마르셀이 집필했으며 앨리스 호프먼의 2021년 소설 《The Book of Magic》에 바탕을 두었다. 영국에서 촬영된 이번 작품은 가족의 유산, 여성 간의 연대, 사랑과 상실을 중심에 놓고 원작의 낭만적 판타지 분위기를 계승한다.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하며 2026년 9월 극장에 개봉했다.
시놉시스
오언스 가문의 자매 샐리와 질리언은 오랜 세월 사랑하는 남성에게 비극을 가져오는 집안의 저주와 싸워 왔다. 샐리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두 딸 카일리와 안토니아를 키웠지만, 가족에게 전해지는 마법의 힘과 저주에 관해서는 가능한 한 딸들을 멀리 두려 한다. 반면 질리언은 마녀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자유롭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성인이 된 카일리가 자신의 능력과 가족의 숨겨진 역사를 마주하면서, 오래된 저주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다시 오언스 가족을 뒤덮고, 샐리와 질리언은 딸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오언스 가문의 과거와 마법의 기원을 둘러싼 새로운 비밀이 모습을 드러낸다.
샐리와 질리언, 그리고 젊은 세대의 오언스 여성들은 가족의 오랜 비극을 끊어 내기 위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과 대가를 감수해야 하는 마법 사이에서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세대를 넘어 이어진 자매애와 가족의 연대가 저주를 끝낼 수 있을지 시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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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향수를 자극하지만 활력이 부족한 속편이다. 샌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의 자매다운 호흡이 매력을 더하지만, 기계적으로 흘러가는 줄거리는 그 수고를 보상할 만큼 흥미롭지 못하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오랜 세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속편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것은 아니다. 전편부터 서로 어울리지 않는 로맨스, 가족극, 마법의 요소들이 뒤엉켜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익숙한 장면과 감정을 되풀이한다. 인물들의 행동은 이야기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고, 마법의 규칙은 긴장감을 쌓기보다 편리한 해결책처럼 작동한다.
샌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의 재회에는 분명 반가움이 있다. 그러나 두 배우의 존재감만으로 지나치게 복잡하고 산만한 이야기를 붙잡아 두기는 어렵다. 가족의 사랑과 자매애를 이야기하는 영화가 정작 그 관계를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 채 향수에 의존한다는 점이 아쉽다. 친숙한 마녀들의 세계로 돌아온 기쁨은 잠깐이지만, 영화가 남기는 인상은 그보다 훨씬 희미하다.
버라이어티CRITICS REVIEW28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전편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 열중하지만, 그 추억을 새롭게 바라볼 이유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다. 샌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은 여전히 좋은 호흡을 보여 주고, 가족의 유대라는 주제도 따뜻하다. 그러나 이미 익숙한 갈등과 설정을 반복하는 각본은 너무 많은 사건을 끌어들이면서도 놀라움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리 페이스가 등장하는 장면에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고, 젊은 배우들 역시 이야기의 활력을 높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하지만 인물마다 주어진 비중은 고르지 못하며, 특히 몇몇 캐릭터는 자신의 서사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다. 130분에 이르는 상영시간은 이야기의 풍성함보다 늘어진 전개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전편을 사랑한 관객에게는 반가운 귀환일 수 있지만, 그 작품의 약점을 극복한 속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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