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새로운 스릴러 영화 ‘인코그니토(Incognito)’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는 제시카 알바와 마이클 페냐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두 배우는 비밀 요원 남매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미국 영화계 소식에 따르면 ‘인코그니토’는 빠른 전개를 특징으로 하는 첩보 스릴러로 기획되고 있으며, 올가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영화에서 제시카 알바와 마이클 페냐는 남매이자 동시에 비밀 요원으로 등장한다.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의(fast-moving)’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후안 카를로스 코토가 집필했다.
이번 작품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도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그의 연출작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레드 11’, ‘위 캔 비 히어로즈’, ‘하이프노틱’, ‘스파이 키드: 아마겟돈’ 등 최근 네 편의 작품에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는 데 실패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코그니토’가 감독 커리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로드리게즈는 여전히 독립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감독이다. 그는 단 7000달러 예산으로 제작한 영화 ‘엘 마리아치’를 통해 독립영화계의 전설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며, 이후 ‘데스페라도’, ‘황혼에서 새벽까지’, ‘씬 시티’ 등 개성 강한 장르영화들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액션과 범죄, 스타일리시한 연출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인코그니토’ 역시 로드리게즈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과 유머, 긴장감이 결합된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영화의 개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제작은 올가을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