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가 준비 중인 ‘오션스 11’ 프리퀄 프로젝트에서 정이삭 감독이 결국 하차했다. 이유는 ‘창작적 견해 차이’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23년 말 촬영을 목표로 했으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당시 연출은 제이 로치가 맡고 촬영감독은 ‘라라랜드’로 유명한 리누스 산드그렌이었다.
하지만 이후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로치 감독이 하차했고, ‘미나리’와 ‘트위스터스’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캐스팅에도 변화가 생겨 고슬링 대신 브래들리 쿠퍼가 합류했다.
올해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다시 감독을 잃게 됐다. 제작진은 새로운 연출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은 ‘Oceans’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작품에서 쿠퍼와 로비는 대니 오션의 부모 역할을 맡는다. 이 캐릭터는 원작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기했던 인물이다.
이 영화는 어린 대니 오션과 데비 오션에게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절도 기술을 가르치는 부모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배경은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린 1962년 모나코로 설정됐으며, To Catch a Thief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스타일 범죄 영화로 소개되고 있다.
각본은 넷플릭스 영화 ‘A Family Affair’을 집필한 캐리 솔로몬이 맡았다.
한편 오션스 시리즈는 2001년작 ‘오션스 일레븐’이 상업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후 ‘오션스 12’는 실험적인 방향으로 나아갔고, ‘오션스 13’은 다시 원작의 대중적인 스타일로 회귀했다.
여기에 더해 조지 클루니는 최근 ‘오션스 14’의 제작이 올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돈 치들 등이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워너브러더스는 올해 두 편의 ‘오션스’ 관련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