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호퍼스’, 평단 호평 속 부활 신호… “소울 이후 최고 반응”

픽사가 오랜만에 평단의 신뢰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신작 ‘호퍼스’가 리뷰 엠바고 해제 직후 강력한 호평을 받으며 스튜디오의 반등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집계 기준 ‘호퍼스’는 메타크리틱 77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8%를 기록 중이다. 이 수치가 유지될 경우 최근 6편인 ‘온워드’, ‘라이트이어’, ‘루카’, ‘엘리멘탈’, ‘엘리오’, ‘인사이드 아웃’보다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황금기 픽사에는 못 미치지만, 분명한 회복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품은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이 비버 로봇에 자신의 정신을 이식해 동물 왕국에 잠입하는 설정의 바디 스와프 코미디다. 목소리 출연에는 존 햄, 바비 모이니한, 파이퍼 커다가 참여했다.

연출은 ‘위 베어 베어스’를 만든 다니엘 총이 맡았다. 그는 캐릭터 중심 감성과 유머를 결합하는 연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따뜻한 정서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픽사는 최근 몇 년간 오리지널 작품의 부진으로 창작적 위기론에 시달려왔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전 세계 17억 달러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뒀지만, ‘Elio’는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데믹 시기 공개된 ‘온워드’, ‘소울’, ‘루카’, ‘터닝 레드’는 극장 환경의 영향을 받았고, ‘엘리멘탈’은 뒤늦게 흥행에 불을 붙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호퍼스’는 2017년 ‘코코’ 이후 첫 오리지널 흥행 성공작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북미 개봉 첫 주말 5천만 달러 오프닝이 예상되며, 이는 최근 픽사 오리지널 라인업과 비교해 긍정적인 수치다.

‘호퍼스’는 2026년 3월 6일 Disney 배급으로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속편 중심 전략에 기울어 있던 픽사가 다시 오리지널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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