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퍼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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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이어 허브 준비 중
영화 소개
비키퍼 (The Beekeeper, 2024)는 데이비드 에이어가 감독하고 커트 위머가 각본을 쓴 미국·영국 합작 액션 스릴러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을 중심으로 에미 레이버램프먼, 조시 허처슨, 바비 네이더리, 미니 드라이버, 필리샤 라샤드, 제러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제이슨 스타뎀은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퓨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와 이퀼리브리엄, 솔트 등의 각본을 쓴 커트 위머가 처음으로 함께한 작품이다. 범죄 조직을 상대로 홀로 응징에 나서는 전형적인 원맨 아미 액션을 기반으로 음모 스릴러의 요소를 결합했으며, 스타뎀 특유의 육탄전과 총격전, 빠른 액션 전개를 전면에 내세웠다.
Miramax, Cedar Park Entertainment, Punch Palace Productions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Punch Palace Productions는 제이슨 스타뎀이 참여한 제작사로, 비키퍼는 스타뎀이 배우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프로젝트에 깊숙이 관여한 작품이다. 가브리엘 베리스테인이 촬영을, 제프리 오브라이언이 편집을 담당했다.
약 4천만 달러 규모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중급 규모 액션 영화임에도 극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북미에서 약 6,62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 흥행 수입은 집계 기준에 따라 약 1억 5천만~1억 6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스타뎀의 단독 주연 액션 영화가 여전히 극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조용히 양봉가로 살아가던 애덤 클레이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악질적인 온라인 금융 사기의 피해자가 되면서 복수에 나선다. 사건의 배후를 추적할수록 거대한 범죄 조직과 권력층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클레이의 거침없는 응징은 점차 국가적인 사건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그의 과거가 강력하고 비밀스러운 조직 '비키퍼'의 요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감상평
제이슨 스타뎀은 이제 이런 장르에서 정말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그냥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사실 비슷비슷한 액션 영화에 워낙 여러 번 출연하다 보니 이제는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등장해 몇 마디 경고를 던지고, 악당들이 그 경고를 무시하면 하나씩 박살 낸다.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익숙한 패턴이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영화를 더 이상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그것도 꽤 섭섭할 것 같다.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제이슨 스타뎀의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해 찾게 되는 영화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비키퍼》는 정확히 그런 기대에 충실한 영화다. 보이스피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악당들을 등장시켜 관객의 분노를 충분히 끌어올린 뒤, 그 한가운데에 제이슨 스타뎀을 풀어놓는다. 악당들은 하나같이 얄밉고 비열하며, 그래서 그들이 하나씩 박살 날수록 영화는 더욱 통쾌해진다.
물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허술한 부분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비밀 조직 ‘비키퍼’에 대한 설정부터 사건이 점점 거대한 음모로 확대되는 과정까지 상당히 과장되어 있고, 현실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 보일 정도다.
하지만 오히려 그 뻔뻔함이 마음에 든다. 영화는 처음부터 현실적인 범죄 스릴러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 꿀벌과 벌집의 논리를 온갖 설정에 가져다 붙이고, 스타뎀을 거의 인간병기처럼 만들어놓은 뒤 끝까지 밀어붙인다. 진지하게 생각하면 황당하기 짝이 없지만, 그냥 받아들이면 그 황당함 자체가 꽤 재미있다.
무엇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설정을 그럴듯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제이슨 스타뎀이다. 다른 배우가 했다면 우스꽝스럽게 느껴졌을지도 모를 장면들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밀어붙인다. 이쯤 되면 현실적인가 아닌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스타뎀이 얼마나 시원하게 악당들을 박살 내느냐는 것이니까.
그리고 영화는 마지막까지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복잡하게 꼬지 않고, 나쁜 놈은 벌을 받고 주인공은 자신의 길을 간다. 속 시원한 사이다 엔딩과 확실한 정의 구현.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제이슨 스타뎀의 영화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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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유쾌할 만큼 부담 없고 즐거울 만큼 복고적인 《비키퍼》는 액션 스릴러식 정의 구현에 관한 한 제이슨 스타뎀의 ‘독침’이 여전히 날카롭다는 것을 증명한다.

92%
6.4/10
54/100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