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 포스터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

원제 Nirvanna the Band the Show the Movie
장르 코미디, 모큐멘터리
개봉일 2026년 2월 13일
제작사 자프루더 필름스 텔레 필름스 캐나다 크레이브
배급사 엘레베이션 픽쳐스
러닝타임 100분
등급 R

한줄평

오 캐나다! 찐 캐네디언 듀오 너드들과 함께 폭발하는 선한 광기
연출 각본 연기 재미 촬영
총점 4.1 / 5.0
연출 4.5
각본 4.0
연기 4.0
재미 4.0
촬영 4.0

제작진 및 출연진

감독
  • 맷 존슨 허브 준비 중
출연
  • 맷 존슨 허브 준비 중
  • 제이 캐롤 허브 준비 중
  • 자레드 라브 허브 준비 중
각본
맷 존슨, 제이 맥캐롤

영화 소개

2025년 개봉한 캐나다 타임 트래블 모큐멘터리 어드벤처 영화 ‘Nirvanna the Band the Show the Movie’는 매트 존슨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존슨과 제이 맥캐롤이 공동 집필했다. 영화에는 존슨과 맥캐롤이 각각 자신들을 허구화한 인물로 등장해, ‘Nirvanna the Band’라는 밴드 멤버로 출연한다.

이들은 단 한 곡도 작곡하거나 녹음한 적이 없고, 리볼리(Rivoli) 측과 공연에 대해 어떠한 접촉도 시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바 겸 레스토랑인 리볼리에서 공연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리볼리 무대에 오르기 위한 새로운 계획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면서, 매트와 제이, 그리고 친구이자 촬영 담당인 재러드는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이 영화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공개된 웹 시리즈 ‘Nirvana the Band the Show’와, 그 후속작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TV 시리즈 ‘Nirvanna the Band the Show’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시놉시스

밴드 활동을 위해 리볼리에서 공연을 예매하려던 매트와 제이가 2008년으로 시간 이동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

감상평

언제나 그렇지만, 나는 잘 만든 명작도 좋아하지만 조금 허접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한 영화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편이다.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들은 구조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 자체의 에너지와 매력만으로 충분히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 이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는 바로 그런 영화다.

캐나다에 오래 살아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 두 사람의 연기는 그냥 연기가 아니라 ‘찐’ 캐나다인 그 자체다. 괜히 진지하다가도 어딘가 허술한 너드미, 그리고 사소한 상황에서도 “I’m sorry”를 입에 달고 사는 순진한 태도까지, 그 모든 디테일이 너무 자연스럽다. 배경이 토론토라는 점도 묘하게 친숙함을 더한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나조차도 충분히 공감되는데, 만약 토론토에 거주했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느껴졌을 작품이다.

영화의 메인 플롯은 단순하다. 뮤지션 듀오가 토론토의 유명 공연장 ‘리볼리’에서 공연을 잡기 위해 벌이는 일종의 소동극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짜 재미는 그 단순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에 있다. 그냥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될 일을, 이들은 굳이 가장 비효율적이고 괴랄한 방법으로 접근한다. 특히 CN타워에 관광객인 척 올라갔다가 케이블을 자르고 낙하산만 매고 뛰어내리는 초반 시퀀스는, 그 리얼함 때문에 순간적으로 이게 연출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모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보면 계속해서 “이거 진짜 아니야?”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이 현실인지 연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리얼함이다.

이후 영화는 백투더퓨쳐를 오마주한 시간여행 설정으로 확장된다.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과거, 정확히는 이 영화의 원작인 TV시리즈 '너바다 더 밴드 더 쇼'가 시작되던 2008년으로 돌아가게 되고, 젊은 시절의 자신들과 마주한다. 여기서 영화의 톤은 조금 달라진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처음부터 제대로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와 “애초에 이 관계가 옳았던 걸까”라는 질문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시간여행이라는 장치를 통해 이 영화는 결국 친구 관계, 집착, 그리고 성장하지 못한 채 머물러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그 모든 혼란 속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는 현실적인 시선으로 균형을 잡고, 맷는 끝없이 튀어 오르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 둘의 케미는 단순한 연기를 넘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영화 속 수많은 황당한 개그와 즉흥적인 상황들도 결국 이 관계에서 비롯되며, 그래서 더 설득력을 갖는다.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는 완벽하게 정제된 영화는 아니다. 구조적으로는 산만하고, 때로는 과하게 자기만족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을 덮어버릴 만큼 이 영화는 독창적이고, 살아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현실과 연출을 뒤섞으며 관객을 끊임없이 속이고 놀라게 하는 이 방식은, 요즘 영화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종류의 실험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잘 만든 영화라기보다, “아직 영화가 이렇게까지 엉뚱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작품에 가깝다. 그리고 바로 그 점 때문에, 나는 이 영화를 더 높게 평가하게 된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Rotten Tomatoes 98% Rotten Tomatoes
Audience Score 95% Audience Score
IMDb 8.2/10 IMDb
Metacritic 78/100 Metacritic
Letterboxd 4.4/5 Letterboxd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

능숙하면서도 교묘한 연출과 배꼽 잡는 웃음을 결합한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는 시리즈 팬들에게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작품이자, 처음 접하는 관객들마저 즐겁게 끌어들이는 영화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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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