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 R등급 바디 호러 《클레이페이스》 새 예고편 공개…슈퍼히어로 영화와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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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R등급 바디 호러 《클레이페이스》 새 예고편 공개…슈퍼히어로 영화와 완전히 다르다

News 업데이트 2026.09.24 11:56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 《클레이페이스》(Clayface)가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익숙했던 DC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분위기부터 완전히 다르다.

《클레이페이스》는 《우먼 인 블랙》과 《에덴 레이크》, 《스픽 노 이블》을 연출한 제임스 왓킨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힐 하우스의 유령》과 《닥터 슬립》의 마이크 플래너건과 호세인 아미니가 각본을 맡았다.

클레이페이스 역은 톰 리스 해리스가 연기한다.

슈퍼히어로 대신 본격적인 바디 호러

새롭게 공개된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화가 일반적인 코믹북 액션보다 호러에 훨씬 가까운 방향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특히 신체가 기괴하게 변형되는 장면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바디 호러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다. 샘 레이미의 《다크맨》을 떠올리게 하는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도 엿보인다.

영화는 R등급으로 제작됐다. DC 캐릭터를 활용하지만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공식에서 벗어나 보다 잔혹하고 극단적인 신체 변형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한다.

살아남기 위해 정체불명의 물질을 선택한 배우

이야기의 중심에는 성공을 꿈꾸는 한 영화배우가 있다.

점차 자신의 입지를 잃어가던 그는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정체불명의 물질에 의존하게 되고, 그 선택으로 인해 그의 육체와 정체성이 끔찍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명성과 젊음에 대한 집착, 정체성의 붕괴와 신체 변형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바디 호러 영화들과도 연결되는 설정이다.

클레이페이스가 원래 배트맨의 빌런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공개된 영화의 마케팅에서는 배트맨이나 다른 슈퍼히어로보다 비극적인 주인공의 변화를 중심에 두고 있다.

제작비 4,000만 달러…DC의 색다른 실험

《클레이페이스》의 제작비는 약 4,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최근 대형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규모다.

현재 북미 개봉 첫 주말 흥행은 2,000만 달러 초중반대로 전망되고 있다.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좋다면 이보다 높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제임스 왓킨스의 연출 경력은 영화의 호러 노선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는 잔혹한 스릴러 《에덴 레이크》를 시작으로 고딕 호러 《우먼 인 블랙》, 《블랙 미러》의 유명 에피소드 ‘닥치고 춤춰라’, 최근에는 《스픽 노 이블》의 영어 리메이크를 연출했다.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이끄는 DC 스튜디오 입장에서도 《클레이페이스》는 흥미로운 실험이다. 거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슈퍼히어로 액션 대신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제작비와 R등급 호러를 결합해 DC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험한다.

《클레이페이스》는 워너브라더스와 DC 스튜디오를 통해 2026년 10월 23일 극장 개봉한다.

Official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