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창업기 영화로 제작…'후터스: 더 무비' 캐스팅 돌입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Hooters)의 탄생 과정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후터스: 더 무비(Hooters: The Movie)’가 현재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배우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촬영은 오는 11월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터스의 실제 공동 창업자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독립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연출은 ‘우디 우드페커 캠프에 가다’, ‘벤치워머스 2’ 등을 연출한 존 로젠바움이 맡는다. 각본은 에드 드로스테, 필 올슨, 척 멜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가운데 드로스테는 실제 후터스 공동 창업자이자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영화는 후터스가 미국 전역에 매장을 가진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코미디와 드라마를 결합해 그릴 예정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이오와 출신의 평생 친구 테드와 레니가 있다. 테드는 봄방학 광고에서 우연히 다이앤이라는 여성을 본 뒤 그녀에게 매료되고, 두 친구는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비치로 향하는 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여행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새로운 레스토랑 사업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후터스이며, 다이앤은 최초의 ‘후터스 걸’이 된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레스토랑은 이후 전국적인 사업으로 성장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제국은 연방정부와의 갈등이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된다.
후터스는 1983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시작된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으로, 치킨 윙을 비롯한 미국식 음식을 판매하는 동시에 ‘후터스 걸’이라고 불리는 여성 서버들을 전면에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로 유명해졌다.
이번 영화에서도 후터스 걸은 단순히 배경에 등장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드로스테는 영화에서 후터스 걸들이 사실상 “진짜 스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로스테는 또한 이번 작품이 처음부터 거대한 사업을 계획했던 사람들의 성공담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당시 창업자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으며, 영화에는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드라마와 재미,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배역을 포함한 구체적인 출연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캐스팅을 진행한 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실존 기업과 유명 브랜드의 탄생 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로 미국 대중문화의 한 부분이 된 후터스의 창업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