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소개
길 키넌은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해 온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판타지와 공포, 가족 모험을 결합한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를 넘나드는 시각적 상상력이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장편 연출 데뷔작인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2006)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기묘한 이웃집을 소재로 공포와 성장담을 조화시켰고,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후 《시티 오브 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2008)에서는 지하도시를 배경으로 한 모험담을 연출해 독특한 세계 구축 능력을 보여주었다. 《폴터가이스트》(2015)에서는 고전 초자연 공포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2021)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동화적 판타지를 선보였다. 키넌의 영화는 어린 주인공이나 가족을 중심에 놓고 낯선 공간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다루면서도, 시각적 볼거리와 정서적 공감을 함께 추구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2021)에서는 제이슨 라이트먼과 함께 각본을 집필하며 오리지널 시리즈의 세계관을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2024)의 감독을 맡아 뉴욕으로 돌아온 스펭글러 가족과 기존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의 활약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도 라이트먼과 공동 각본을 맡아 시리즈 특유의 유머, 초자연적 위협, 가족 간 유대감을 결합했다. 그는 친숙한 장르적 소재를 현대적 영상 감각과 가족 중심 서사로 재구성하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