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소개
제이슨 라이트먼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제작자로, 코미디와 드라마를 결합해 현대인의 관계와 사회적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해 왔다. 영화감독 아이반 라이트먼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 제작 환경을 접했으며, 단편영화 작업을 거쳐 장편 데뷔작 《땡큐 포 스모킹》(2005)으로 주목받았다. 담배 업계 대변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풍자와 날카로운 대사, 인물 중심의 서사라는 그의 연출적 특징을 보여준다.
《주노》(2007)는 예상치 못한 임신을 마주한 십 대 소녀의 이야기를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인 디 에어》(2009)에서는 고용 불안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다루며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영 어덜트》(2011), 《툴리》(2018), 《프론트 러너》(2018) 등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인물들의 선택과 모순을 관찰하는 데 집중했고, 작품에 따라 블랙코미디와 진지한 사회극을 오가는 폭넓은 연출력을 선보였다.
아버지가 연출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2021)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아 스펭글러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원작의 유산과 새로운 세대의 모험을 연결했으며, 향수에 의존하기보다 가족의 상실과 화해라는 감정선을 강화했다. 이후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2024)에는 공동 각본가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길 키넌 감독과 협업했다. 《새터데이 나이트》(2024)에서는 미국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의 탄생 직전 상황을 앙상블 드라마로 재구성하며 다시 한번 대화와 인물의 역동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