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소개
엔리코 카사로사는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다. 어린 시절 이탈리아 해안 도시에서 보낸 경험과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그림과 영화 제작을 공부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장편 작품의 스토리 개발과 시각적 연출에 참여했다.
픽사에서 《라따뚜이》와 《업》 등 여러 작품의 스토리 작업에 참여한 뒤 단편 《라 루나》를 연출했다. 달 위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세대 간 관계와 어린이의 시선을 시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대사보다 인물의 움직임과 화면 구성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은 이후 장편 연출에서도 중요한 특징으로 이어졌다.
장편 연출 데뷔작 《루카》에서는 이탈리아 리비에라를 배경으로 바다 괴물 소년들의 우정과 성장,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그렸다. 자신의 어린 시절 우정과 해안 풍경을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수채화 같은 색채와 단순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여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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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10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