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개
도널드 플레전스는 영국 출신의 배우로, 무대와 텔레비전, 영화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에 복무했고 전쟁 포로 생활을 겪은 뒤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대탈주》의 블라이드, 《007 두 번 산다》의 블로펠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할로윈》(1978)에서는 정신과 의사 샘 루미스 박사를 연기했다. 루미스는 마이클 마이어스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의 탈출 이후 해든필드에서 벌어질 참사를 막으려 한다. 플레전스는 절제된 대사와 집요한 시선으로 인물의 공포와 책임감을 동시에 표현했고, 마이클을 인간적인 범죄자 이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플레전스는 《할로윈》 후속편 여러 편에 다시 출연하며 시리즈를 관통하는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웨이크 인 프라이트》, 《THX 1138》, 《뉴욕 탈출》 등에서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차분한 말투 속에 불안과 집착을 담아내는 연기는 공포영화 속 조력자 캐릭터의 전형을 형성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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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10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