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개
존 마이클 히긴스는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크리스토퍼 게스트의 모큐멘터리 영화들과 《피치 퍼펙트》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와 TV 코미디에서 활동해왔다. 정확한 대사 전달과 과장된 자신감, 즉흥적인 코미디를 결합한 개성 강한 연기로 잘 알려져 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해군 장교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에 따라 어린 시절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으며, 워싱턴 D.C.에 머물던 시기에 연극을 접하면서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대학의 아카펠라 그룹에서도 활동했다. 이후 연극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배우 경력을 시작했고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
1996년 HBO 영화 《더 레이트 시프트》에서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실제 유명 인물을 특유의 말투와 태도로 재현하면서 영화와 TV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영화에서는 크리스토퍼 게스트 감독과의 협업이 그의 코미디 경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베스트 인 쇼》, 《어 마이티 윈드》, 《포 유어 컨시더레이션》 등에서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즉흥적인 모큐멘터리 코미디를 선보였다.
《어 마이티 윈드》에서는 뉴 메인 스트리트 싱어스의 테리 보너를 연기했을 뿐 아니라 음악적 경험을 활용해 보컬 편곡에도 참여했다. 연기와 음악, 코미디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이후 《브레이크업》, 《예스맨》, 《배드 티처》 등 여러 할리우드 코미디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자기 확신이 강한 인물을 코믹하게 표현하는 역할을 자주 맡았다.
《피치 퍼펙트》 시리즈에서는 아카펠라 대회를 중계하는 존 스미스를 연기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맡은 게일과 함께 무례하고 엉뚱한 해설을 이어가며 시리즈를 대표하는 코미디 캐릭터 가운데 하나가 됐다.
TV에서도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해필리 디보스드》, 《그레이트 뉴스》 등 여러 코미디 시리즈에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코라의 전설》에서는 바릭의 목소리를 맡아 성우로서도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게임쇼 진행자로도 활동해 《America Says》와 《Split Second》 등을 진행했다. 빠른 순발력과 관객을 상대하는 무대 경험이 진행자로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히긴스의 코미디는 캐릭터 자신은 매우 진지하지만 관객에게는 그 행동과 말투가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방식에서 강점을 가진다. 정확한 발성과 음악적 감각, 즉흥 연기 경험을 이용해 앙상블 코미디에서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연극에서 출발해 영화와 TV, 애니메이션 성우와 게임쇼 진행까지 폭넓게 활동해왔다. 주연과 조연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마다 분명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미국 코미디의 대표적인 베테랑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