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개
애런 테일러존슨은 영국의 배우로, 아역 시절부터 영화와 TV에서 활동한 뒤 《킥 애스》, 《노웨어 보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녹터널 애니멀스》, 《불릿 트레인》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주연과 조연을 맡아왔다. 청춘영화의 주인공에서 폭력적인 악역과 액션 스타까지 이미지 변화를 거듭해온 배우다.
잉글랜드 버킹엄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무용을 배웠다. 여섯 살 무렵부터 무대와 광고, TV에서 활동하며 매우 이른 나이에 전문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아역 시절 《상하이 나이츠》와 여러 영국 TV 작품에 출연했고, 성장하면서 점차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어린 나이부터 카메라와 무대 경험을 쌓은 것이 이후 다양한 장르에 적응하는 기반이 됐다.
2009년 《노웨어 보이》에서 젊은 존 레넌을 연기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비틀스가 결성되기 전 레넌의 가족관계와 음악적 성장기를 다룬 작품에서 반항적인 청년과 상처받은 아들의 모습을 함께 표현했다.
2010년 《킥 애스》에서는 평범한 십대 데이브 리주스키가 실제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시도하는 이야기를 이끌었다. 코미디와 잔혹한 액션을 결합한 작품의 주연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킥 애스 2》에서도 같은 역할을 이어갔고, 올리버 스톤의 《파괴자들》과 조 라이트의 《안나 카레니나》 등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미지 확장을 시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피에트로 막시모프/퀵실버를 연기했다. 초고속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대규모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에 참여했다.
2016년 톰 포드의 《녹터널 애니멀스》에서는 레이 마커스를 맡아 경력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줬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토니와 그의 가족을 위협하는 폭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등장했다.
레이는 단순히 소리를 지르는 악역이 아니라 느긋한 말투와 웃음, 갑작스러운 폭력을 결합해 불쾌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만든다. 테일러존슨은 기존의 젊은 주연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는 연기로 강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에서는 군인 아이브스를 연기하며 짧지만 강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불릿 트레인》에서는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함께 암살자 탠저린과 레몬 콤비를 구성했다. 빠른 대사와 액션, 코미디를 결합하며 보다 여유로운 스타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후 《크레이븐 더 헌터》에서는 세르게이 크라비노프를 맡아 슈퍼히어로 계열 작품의 단독 주연으로 나섰다. 아역 배우에서 시작한 경력이 대형 액션영화의 주연으로 이어졌다.
테일러존슨은 신체적인 액션과 강한 화면 존재감을 갖고 있지만 《녹터널 애니멀스》처럼 불편하고 비정상적인 인물을 연기할 때도 강점을 보인다. 역할에 따라 체격과 말투, 움직임을 크게 변화시키는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쌓은 긴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영화와 시대극, 슈퍼히어로와 액션영화를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스타성과 캐릭터 연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영국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