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와이어’의 2025년 오스카 작품상 예측

SourceIndiewire

2025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1월 23일에 이루어졌으며, 최종 투표는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3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동부 표준시) A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의 아카데미 경주는 국제적인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이는 비영어권 영화들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여러 편 선정된 두 번째 해라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칸 영화제 수상작 세 편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가장 큰 놀라움 중 하나는 브라질 출품작인 아임 스틸 히어 (I’m Still Here)가 국제 장편 영화상뿐 아니라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페르난다 토레스의 매력적인 골든 글로브 수상 연설과 더불어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인해 투표와 후보 발표가 연기되면서, 유권자들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된 이 작품을 감상할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영화가 수상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최근 편견(Recency Bias)이 실질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같은 논리가 투표자와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후보작 니켈 보이즈(Nickel Boys)에도 적용될 수 있다.

2024년 칸 영화제 출품작 아노라(Anora), 에밀리아 페레즈(Emilia Pérez),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아카데미의 글로벌 취향을 반영하며 최우수 작품상 경쟁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또한, 이들 영화는 가을 시즌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과거의 오스카 경향에서 벗어나, 칸 영화제가 작품 선정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에밀리아 페레즈는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범죄 뮤지컬로, 트랜스젠더 주연 캐스팅과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유권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여전히 넷플릭스가 극장 개봉을 제한하는 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 이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에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4년 연속 다큐멘터리 장편상 후보에서 제외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는 점차 최우수 작품상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영화는 상업적인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문화적 반향과 특화된 상영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펜실베이니아에서 명성을 쌓아가는 건축가의 이야기를 3시간 반 동안 풀어내는 이 영화가 영화 팬들 사이에서 ‘필수 관람작’으로 자리 잡으면서 독특한 이벤트화에 성공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아노라와 어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 역시 극장에서의 성공적인 개봉이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프랜차이즈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듄: 파트 2(Dune: Part Two)와 위키드(Wicked) 같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들이 오스카 주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는 지난해 바비(Barbie) 사례와도 유사하다.

다음은 10개 후보중 가장 수상가능성이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것이.

1️⃣ 더 브루탈리스트
2️⃣ 에밀리아 페레스
3️⃣ 위키드
4️⃣ 아노라
5️⃣ 어 컴플리트 언노운
6️⃣ 콘클라베
7️⃣ 아임 스틸 히어
8️⃣ 듄: 파트 2
9️⃣ 더 서브스턴스
🔟 니켈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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