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가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스티브 로저스 역할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의 과거 동료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앳웰이 이 영화에서 에이전트 카터 역할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고,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가 제작을 담당한다.
마블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줄거리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는 2026년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데드라인은 2021년에 마블과 에반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와 관련해 논의 중임을 최초로 보도했으며, 당시 앳웰 또한 단독 영화 형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해당 영화의 이야기가 구체화되지 못했고, 최근 들어 양측은 새 어벤져스 영화가 두 캐릭터를 다시 등장시키기에 완벽한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일리 앳웰은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그레이스 역할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녀는 CAA, 엔터테인먼트 360, 해밀턴 호델, 지프렌 브리트넘, JSSK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