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의 감독 토드 필립스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가 연기하는 할리퀸은 DC 코믹스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캐릭터와는 다를 것이라고 한다.
가가는 영화에서 조커 역할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리’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필립스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하이톤 목소리, 그 특유의 억양, 껌을 씹으며 나타나는 건방진 태도 등은 모두 제거했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처음 영화에서 만들었던 고담의 세계에 그녀가 어울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조커’ 영화는 만화의 고담보다 훨씬 현실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가의 리가 원작의 할리퀸처럼 과장되지 않은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가가 또한 “나만의 할리는 완전히 새롭고 이 영화와 캐릭터들에 매우 충실한 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혀, 이번 영화에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해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가와 피닉스 외에도 캐서린 키너, 브렌던 글리슨, 스티브 쿠건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DC 스튜디오의 첫 번째 챕터인 ‘Gods and Monsters’의 일부가 아닌, ‘엘스월즈’ 스토리로, DC 유니버스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조커: 폴리 아 되’는 10월 4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