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이번 10월에 개봉될 예정이지만, 필립스는 이제 더 이상 코믹북 영화에 손을 대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조커 3을 연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2019년 영화 ‘조커’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다시 아서 플렉 역으로 돌아오며, 이번에는 레이디 가가가 연기하는 할리 퀸과 팀을 이뤄 조커의 추종자들을 동원해 아캄 주립 병원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필립스는 ‘조커: 폴리 아 되’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논했으며, 세 번째 작품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 시리즈에서 손을 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필립스가 시리즈에서 손을 떼더라도, 프랜차이즈가 갑작스럽게 중단될 가능성은 적다. 만약 조커: 폴리 아 두가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는 새로운 감독을 기용해 후속작을 제작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필립스와 피닉스가 함께 협력해 조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필립스 없이 피닉스가 다시 아서 플렉 역을 맡을 가능성은 낮다. 이는 제작진이 피닉스만큼 캐릭터에 몰입할 새로운 배우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이며, 관객들이 이런 변화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