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영화 소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후속작으로, 전편의 공동 각본가 길 키넌이 감독을 맡고 제이슨 라이트먼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스펭글러 가족이 뉴욕으로 돌아와 원조 고스트버스터즈의 소방서 본부를 다시 운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1984년 원작의 베테랑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다세대 앙상블을 내세운 작품이다.
영화는 유령 포획 장비를 연구하는 비밀 시설, 고대의 신비한 유물, 도시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는 위협을 결합한다. 매케나 그레이스가 연기하는 피비의 성장과 가족 안에서의 갈등이 중요한 감정선으로 작용하고, 댄 애크로이드와 어니 허드슨 등 원년 멤버들이 경험 많은 조력자로 참여한다. 익숙한 유령과 장비가 등장하는 한편, 새로운 초자연적 존재를 통해 시각적인 규모를 키웠다.
비평가들은 뉴욕이라는 친숙한 무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반기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와 서브플롯 때문에 중심 이야기가 흐려진다고 지적했다. 원작 특유의 건조한 농담보다 가족 드라마와 판타지 액션이 앞서면서 코미디의 밀도가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프랜차이즈의 유산을 이어가려는 의욕은 분명하지만, 향수와 새로운 이야기를 조화시키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속편이다.
시놉시스
스펭글러 가족은 뉴욕으로 돌아와 전설적인 소방서 건물에서 유령 퇴치 활동을 이어간다. 원조 고스트버스터즈는 초자연 현상을 연구할 새로운 시설을 구축하고, 젊은 팀과 협력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오래된 유물에서 위험한 힘이 깨어나 뉴욕을 혹독한 한파로 몰아넣을 위기에 처한다. 신구 고스트버스터즈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다.
감상평
개인적으로 전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봤다. 마지막 고스트버스터즈 작품 이후 30년만에 (물론 여성 버전 리부트는 제외) 내놓은 리부트 작품도 아닌 '속편'이었기 때문에 예전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는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원조 고스트버스터즈들과 시리즈를 대표하는 유령들이 곳곳에서 등장했으며, 세상을 떠난 이곤 스펭글러의 딸과 손주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로 활약하는등 자연스러운 시리즈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이제 모든것은 준비됐고 이제 새롭게 다시 시작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3년만에 개봉한 속편은 전작과 달라진것이 전혀없는 또 한편의 추억팔이 영화일뿐이었다. 내용도 전혀 새로운게 없다. 전작에서 '세상을 구해냈던' 고스트버스터즈는 또 다시 너무 쉽게 존폐의 위기에 빠지며, 그 사이 또 고대에 봉인되었던 유령이 깨어나고, 뉴욕시는 혼란에 빠지며, 이를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원조 고스트버스터즈까지 총출동해 다 같이 모여 레이져쇼 한판 펼치면 유령 사냥 성공. 세계는 다시 평화를 찾는다. 정말 '고스트버스터즈'라는 캐릭터와 소재로 만들수 있는 내용이 이것뿐인가? 이런 후속작이라면 이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원조 고스트버스터즈는 전작에 등장해 바통을 넘겨주고 완전히 은퇴를 했어야했다. 여러모로 실망스러움이 너무 큰 작품이다. 그리고 한글제목은 또 왜 저따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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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 및 관객 평점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원작 팬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재미가 있지만, 과밀한 등장인물과 예상외로 진지한 분위기 때문에 활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영화는 유령을 마구 집어삼키는 슬라이머처럼 등장인물과 줄거리, 유명한 소품을 한꺼번에 밀어 넣는다. 전편보다 원조 팀과 새로운 가족을 함께 배치하는 솜씨가 조금 나아졌고, 익숙한 장면을 보여주는 방식도 다소 가벼워졌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인물이 모이면 누구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할지 결정하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영화는 그 문제를 끝내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한다.
피비의 개인적인 갈등과 초자연적인 사건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지만, 이야기의 여러 갈래가 서로 경쟁하면서 감정적인 집중력이 떨어진다. 개별 배우의 매력과 순간적인 유머, 효과적인 유령 장면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과거의 상징을 재활용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관객이 새 인물들을 진심으로 좋아할 만한 여유를 주지 못한다. 친숙한 재미는 있지만 영화 전체가 활기차게 살아나지는 않는다.
인디와이어CRITICS REVIEW오래된 프랜차이즈가 다시 살아날 이유를 설득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이번 작품은 그 질문에 충분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원조 고스트버스터즈와 젊은 세대의 재회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각각의 인물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정리하지 못한다. 추억의 소품과 카메오가 등장할수록 영화의 미래보다 과거가 더 크게 느껴진다.
초자연적인 위협은 더 거대해졌지만 인물들의 유머와 관계는 그만큼 깊어지지 않는다. 매케나 그레이스의 피비를 중심으로 한 가능성이 눈에 띄는 순간에도 영화는 다른 이야기로 급히 이동한다. 전편에서 시작된 세대교체를 이어갈 수 있는 재료는 갖췄으나, 익숙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한 결과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지 못한다.

81%
6.1/10
46/100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