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가 크리스토퍼 놀란과 드니 빌뇌브 같은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이후, 이제 스티븐 스필버그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블런트는 스필버그의 다음 장편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초기 협상 중이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스필버그와 함께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2’, ‘우주 전쟁’,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 왕국’에서 협력한 데이빗 코엡이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2026년 5월 15일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BFG’ 이후 10년 만에 스필버그의 여름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벤트 영화로 묘사되고 있다. 스필버그는 ‘죠스’와 ‘인디아나 존스’ 같은 작품으로 이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스필버그는 ‘쉰들러 리스트’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자전적 영화 ‘더 파벨만스’로 극장에 등장했다.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가 이번 신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블런트는 놀란의 ‘오펜하이머’로 오스카 후보에 올랐으며, 유니버설의 ‘더 폴 가이’에서 주연을 맡아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또한 남편 존 크래신스키가 제작한 아동 친화적 영화 ‘IF’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앞으로 블런트는 A24의 ‘더 스매싱 머신’에서 드웨인 존슨과 함께 주연을 맡을 예정이며, 현재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