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폴리스
한줄평
제작진 및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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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드라이버
Adam Driver
세자르 카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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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Giancarlo Esposito
프랭클린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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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엠마뉴엘
Nathalie Emmanuel
줄리아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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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리 플라자
Aubrey Plaza
와우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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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
Shia LaBeouf
클로디오 풀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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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이트
Jon Voight
해밀턴 크라수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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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피시번
Laurence John Fishburne III
푼디 로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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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 샤이어
Talia Shire
콘스턴스 크라수스 카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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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슈워츠먼
Jason Schwartzman
제이슨 잰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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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린 헌터
Kathryn Hunter
테레사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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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밴더월
Grace VanderWaal
베스타 스위트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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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너시 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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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파인먼
Chloe Fineman
클로디아 풀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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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레마
James Remar
찰스 코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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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B. 스위니
D. B. Sweeney
스탠리 하트
영화 소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수십 년에 걸쳐 구상하고 자신의 자금을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 현대 미국과 고대 로마의 정치·문화적 이미지를 결합한 가상의 대도시 뉴 로마를 배경으로, 도시의 미래를 둘러싼 이상주의와 기득권의 충돌을 그린다. 건축과 예술, 정치, 권력, 사랑을 하나의 거대한 우화로 엮으며 문명의 쇠퇴와 재건 가능성을 질문한다.
주인공 세자르 카틸리나는 시간을 멈추는 듯한 능력을 지닌 천재 건축가이자 미래도시를 꿈꾸는 예술가다. 그는 혁신적인 물질 메갈론을 활용해 인류가 더 나은 삶을 누릴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그러나 시장 프랭클린 시세로는 현실 정치와 기존 질서를 앞세워 그와 대립한다. 시장의 딸 줄리아는 두 사람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한다.
고전 비극, 셰익스피어, 정치 풍자, 실험적 영상 언어를 뒤섞은 독특한 영화로, 일관된 서사보다 감독의 세계관과 시각적 실험에 무게를 둔다. 202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개봉 후에는 거대한 야심과 서사적 혼란을 둘러싸고 비평이 크게 갈렸다.
시놉시스
쇠락하는 거대 도시 뉴 로마. 천재 건축가 세자르 카틸리나는 신소재 메갈론을 이용해 도시 전체를 새롭게 설계하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이상적인 도시가 가능하다고 믿지만, 시장 프랭클린 시세로는 기존 정치·경제 질서와 도시 운영의 현실을 내세워 그의 계획에 반대한다.
프랭클린의 딸 줄리아는 처음에는 세자르의 사상과 기행을 의심하지만, 점차 그가 품은 미래의 비전에 매료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인 사랑인 동시에 서로 다른 세대와 가치관을 잇는 다리가 된다. 한편 막대한 부를 가진 크라수스 가문, 권력에 집착하는 클로디오, 야심가 와우 플래티넘 등이 각자의 욕망을 위해 도시의 갈등을 이용한다.
정치적 음모와 스캔들, 혼란스러운 군중 심리 속에서 뉴 로마의 운명은 불확실해진다. 세자르는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가 단순한 건축 계획이 아니라 인간이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에 관한 질문임을 드러낸다. 영화는 파괴와 재건, 현실과 이상, 개인의 욕망과 공동체의 미래가 충돌하는 거대한 우화로 전개된다.
감상평
나는 영화 감상평을 남길때 혹평을 잘 하지 않는편이다. 영화의 팬이 된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음악을 오랫동안 들어온 사람으로써 모든 예술가의 창작물은 존중을 받아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창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내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그냥 내가 식견이 부족해 이해하지 못했을뿐이지, 그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건 아닐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부족한 식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즐길 기회가 날아가는것을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해야만 하는 작품이 간간히 존재하는데, 이 '메갈로폴리스'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사실 상업영화의 경우는 작품성이 조금 떨어지고 완성도가 부족하더라도, 상업영화로써의 역할만 충분히 한다면 혹평을 할 이유는 없다. 상업영화의 목적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많은 수익을 남기는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영화의 경우는 평가의 잣대가 조금 더 엄격해질수밖에 없다. '작품'으로써 인정받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성과 완성도의 부족은 혹평의 대상이다.
'메갈로폴리스'는 정말 오래간만에 보고나서 진심으로 화가 났던 영화다. 기대감이 없었다면 이렇게 실망을 하지도 않았을텐데, 이 영화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일단 '대부' 시리즈나 '지옥의 묵시록'등 많은 명작들을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인생을 걸고 만든 작품이라고 알려졌고, 애덤 드라이버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더스틴 호프먼등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으며, 예고편도 정말 기깔나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영화제에서 다소 혹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정도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정말 이 감독이 '대부'를 만든 감독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영화를 다 만들어놓고 배급사를 못찾아서 한때 위기에 처했던적이 있는데 (결국은 마케팅비를 감독 사비로 부담), 왜 배급사를 그토록 찾지 못했는지 영화를 보니 이해가 갔다. 내가 배급사라도 이런 영화에 거액을 투자할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을것 같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놓고 자기 영화에 투자를 해달라고 당당히 얘기를 할 수 있었는지가 신기할 따름이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흥미롭다. 고대 로마의 이야기를 그대로 미국의 가상의 도시 뉴-로마 (뉴욕을 상징)로 옮겨왔고, 고대와 현재, 미래가 마구 뒤섞인 판타지적인 비주얼을 만들어낸것도 독특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나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건 그 비주얼뿐, 영화는 정말 지루하고 이해가 가질 않는 내용 전개가 2시간이 넘게 이어진다. 이건 난해한게 아니고 그냥 이해가 가질 않는 수준이다. 뭔가 장황한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것 같은데, 그 이야기가 적어도 나에게는 전혀 전달이 되지 않았다. 이야기가 전달이 되지 않으니 아무리 비주얼이 좋아도 집중이 전혀 되질 않고, 그러다보니 몇번을 졸았는지 모른다 (이건 내가 밤 10시 15분 영화를 본 탓도 없진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으나 영화의 편집이 워낙에 어수선하다보니 영화가 전체적으로 붕 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끝까지 보면 뭔가 있겠지 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어수선하다. 내가 이 영화에게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복수는 엔딩 크레딧을 다 보지 않고 일어나서 나간것 정도밖에 없었다는게 억울할 지경이다.
차마 내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마시라고까지 얘기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대는 절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싶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장르, 감독, 출연진, 제작사와 개봉 시기를 종합해 비슷한 작품 5편을 추천합니다.
평단 및 관객 평점
로튼토마토 총평CRITICS CONSENSUS명확하게 정리된 서사 영화라기보다 창작에 대한 선언에 가까운 작품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메갈로폴리스》는 과도하게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지적 자극과 어설픈 구성이라는 상반된 면모를 동시에 드러낸다.
평론가 및 언론 리뷰
로저 이버트CRITICS REVIEW코폴라의 오랜 열망이 빚어낸 이 영화는 당혹스러울 만큼 불균질하면서도 때로는 숨이 멎을 만큼 장엄하다. 고전 문학과 로마사, 공상과학, 정치적 우화를 끝없이 끌어들이는 방식은 하나의 안정된 이야기라기보다 감독의 꿈속을 걷는 경험에 가깝다. 시각적 발상과 화면 분할은 눈부시지만,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의 연결은 자주 그 야심을 따라가지 못한다.
특히 중후반부에는 서사의 실마리가 사라지고 일부 장면은 불필요하게 길어진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가치를 이야기의 완결성만으로 판단하기도 어렵다. 무너지는 문명과 반복되는 유토피아의 실패 속에서도 예술가의 상상력이 미래를 향해 손을 뻗는다는 믿음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결함까지 포함해 쉽게 잊히지 않는 영화적 경험이다.
인디와이어CRITICS REVIEW이 영화는 한 제국의 끝자락에서 예술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는 지극히 진지한 선언문이다. 도시의 운명을 둘러싼 갈등은 고대 로마의 비극과 현대 미국의 위기를 겹쳐 놓고, 코폴라는 현실과 환상, 과거와 미래를 한 화면 안에서 과감하게 충돌시킨다. 서사적 균형보다 발상과 형식의 자유를 우선하는 선택이 작품을 기묘하고도 독창적인 경험으로 만든다.
모든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아니며 인물과 장면의 과잉이 혼란을 낳기도 한다. 그럼에도 현실과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려는 대담한 순간에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행을 넘어선다는 사실이 선명해진다. 《메갈로폴리스》는 영화의 미래를 완성된 답으로 제시하기보다, 영화가 앞으로도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한다는 열망을 일깨운다.
버라이어티CRITICS REVIEW코폴라의 거대한 개인적 우화는 예술과 삶, 유산에 관한 수십 년의 사유를 한꺼번에 쏟아낸다. 탐욕과 부패, 충성과 권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가상의 도시를 둘러싼 정치적 대결 속에 포개지지만, 그 무게가 오히려 중심 이야기를 짓누른다. 감독의 야심과 자전적 열정은 분명하지만, 영화의 화려하고 과잉된 형식은 이야기의 설득력을 확보하지 못한다.
보수적인 시장과 미래지향적인 도시 설계자의 대립에는 흥미로운 발상이 있으나, 수많은 인물과 개념이 얽히며 결과는 산만해진다. 거대한 제작 규모가 반드시 작품의 통찰을 선명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과감한 도전 자체는 인상적이지만, 코폴라가 쌓아 올린 세계는 끝내 그 안의 생각들을 유기적인 드라마로 결합하지 못한다.

34%
6.7/10.0
55/100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