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개
미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 1970년대 후반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그리스 2》에서 주연을 맡은 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스카페이스》에서 엘비라 핸콕 역을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레이디호크》, 《이스트윅의 마녀들》 등에서 활동하면서 로맨스와 판타지, 범죄 드라마를 넘나드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화려한 스타 이미지와 달리 인물의 불안과 고독, 강인함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연기가 특징이다.
1988년 《위험한 관계》에서는 마담 드 투르벨을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1989년 《사랑의 행로》에서는 수지 다이아몬드 역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러브 필드》로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다양한 성격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프랭키와 자니》, 《순수의 시대》, 《어느 멋진 날》, 《스토리 오브 어스》 등에서는 인물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한 연기를 선보였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2》에서는 셀리나 카일/캣우먼을 연기했다. 억압받던 비서에서 위험하고 독립적인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특유의 신체 표현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그려내며 대표적인 실사 캣우먼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왓 라이즈 비니스》에서는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표현했고, 《헤어스프레이》와 《스타더스트》 등에서는 코미디와 판타지 악역에도 도전했다. 《마더!》와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도 개성 있는 조연을 맡으며 경력을 이어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재닛 밴 다인 역으로 처음 등장했다. 재닛은 초대 와스프로 활동하다 양자 영역에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과학자이자 호프 밴 다인의 어머니로, 가족의 재회와 양자 영역의 비밀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아 재닛의 과거 경험과 정복자 캉과의 관계를 이야기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수십 년 동안 고전적인 할리우드 스타의 존재감과 복잡한 캐릭터 연기를 함께 보여준 배우다.
